잔고장 많기로 유명한 자동차 레인지로버, LG전자가 나서 극적으로 바꿔버렸다
2022-12-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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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자동차 유튜버 시승기
“LG전자 개입 잔고장 사라져”

유명 자동차 유뷰터 터보832(Turbo832)가 랜드로버의 3억원짜리 신형 레인지로버를 시승하며 LG전자를 극찬했다. 무슨 일일까.
‘Turbo832 TV’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터보832는 최근 ‘신형 P530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 시승기: X7, 벤테이가, 컬리넌과 비교하면?’이란 제목의 시승기 영상을 올려 랜드로버가 LG전자 덕분에 ‘잔고장 대명사’라는 오명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레인지로버는 사막의 롤스로이스로 불린다. 롤스로이스가 컬리넌을 출시하면서 진짜 롤스로이스 SUV가 등장했음에도 이걸(신형 레인지로버를) 타고선 ‘이제 롤스로이스보다 레인지로버가 잘 만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터보832는 “랜드로버 약점이 잔고장이다. 그래서 레인지로버는 AS를 받을 때를 대비해 두 대를 사야 한다는 말도 있다”라면서 “영국이 소프트웨어를 잘 못 만드나 보다. (구형 레인지로버에선) 오류가 되게 많았다. (신형 시스템의) 하드웨어를 LG전자에서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LG전자로 시스템 하드웨어를 바꾸고 나서는 고장률이 낮아졌다. 아직까지 고장이 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수입차 중에서 랜드로버는 잔고장이 많기로 유명하다. 실제로 랜드로버는 서비스센터에 들어갈 때에 대비해 두 대씩 사야 한다는 말까지 '정설'처럼 떠돌고 있다. AS센터에서 숱하게 마주친 까닭에 재규어랜드로버 차주들끼린 서로 인사하지 않는다는 농담, 도로에서 보이는 랜드로버는 서비스센터로 들어가거나 서비스센터에서 방금 나온 것이라는 농담도 그럴싸하게 떠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