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총학생회입니다… 이범수 갑질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2022-12-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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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신한대 학생 폭언·갑질 논란
신한대 총학 “확인된 증언·물증 없어”
신한대학교 총학생회가 배우 겸 교수 이범수의 갑질 논란을 전면 반박했다.

신학대 3대 총학생회는 지난 2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범수 교수 관련 논란 및 의혹 관련 조사 진행 상황을 알렸다.
총학생회는 이범수가 학생들을 소득분위에 따라 나눠 차별한다는 주장에 대해 "본교 법인감사팀, 학생팀, 학과 사무실, 학과 학생회를 통해 교차 확인했다"며 "소득분위가 아닌 성적에 의해 분반되며 학생 개인 사정이 있을 시 분반 변경까지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범수의 갑질로 학생이 절반 넘게 자퇴하거나 휴학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재학생 충원율 검토 결과 공연예술학과의 자퇴율, 휴학률은 일부 학과 기준 상위권을 웃돌고 있다. 갑질에 의해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자퇴하거나 휴학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또 "폭언, 욕설에 대해 11월 4일부터 학과 학생회 인터뷰, 학생 익명 제보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인된 증언 및 물증이 없다"며 "학생회 자체적인 조사에서는 현재 0건을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제보자의 신원을 비롯해 제보 건에 대한 정확한 증언이나 실체가 확인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라며 "학교와 전문적인 TF팀을 꾸려 한 치 의혹이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이범수가 신한대학교 학생들에게 갑질했다는 주장이 폭로됐다. 신한대학교 학생이라고 밝힌 A씨는 이범수가 학생들을 소득분위에 따라 편애해 1학년 학생 절반이 휴학하거나 자퇴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 없다. 이 밖에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다"라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