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눈물 난다…23일 박수홍 결혼식서 가족 대신 혼주 자처한 스타 '2명'

2022-12-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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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결혼식 하객 인사, 안내 등 맡아
박수홍 곁 묵묵히 지킨 절친들

개그맨 박수홍 결혼식에서 가족 대신 혼주 역할을 자처했다는 스타 두 명이 있다.

23일 늦은 결혼식 올린 박수부부 / 이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제공
23일 늦은 결혼식 올린 박수부부 / 이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제공
신부 옆에서 해맑게 웃는 박수홍
신부 옆에서 해맑게 웃는 박수홍

그들은 바로 박수홍 절친인 개그맨 김수용과 방송인 박경림이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는 박수홍과 23세 연하 신부 김다예 씨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스타뉴스, 스포츠조선 등 보도에 따르면 박수홍 결혼식에 참석한 김수용과 박경림은 가족들을 대신해 혼주 역할을 묵묵히 해냈다.

김수용과 박경림은 본식 1시간 전부터 식장 문 앞에 서서 일일이 하객들에게 인사하며 안내를 했다. 두 사람은 남다른 의리를 보여주며 박수홍 가족들 빈자리를 메웠다. 이날 박경림은 축가도 맡아 자신의 히트곡 '착각의 늪'을 '사랑의 늪'으로 개사해 특별한 무대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부터) 김수용, 박수홍, 박경림. 과거 tvN 예능 '택시'에 함께 출연한 세 사람이 남긴 친분샷.  / 김수용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김수용, 박수홍, 박경림. 과거 tvN 예능 '택시'에 함께 출연한 세 사람이 남긴 친분샷. / 김수용 인스타그램

이미 지난 7월 혼인신고를 한 박수홍은 비로소 본식을 올리며 신부에게 면사포를 씌워주게 됐다.

혼인신고 소식을 전할 당시 그는 "저는 오늘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 신고를 했다. 식을 치르기에 앞서 부부의 인연을 먼저 맺게 된 것은, 내 미래를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고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며 아내 김다예 씨를 향해 아낌없는 애정을 표했다.

박수홍(오른쪽)과 그의 아내 김다예 씨. /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예고편
박수홍(오른쪽)과 그의 아내 김다예 씨. /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예고편

김다예 씨는 1993년생으로 과거 아나운서 지망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 얼굴은 결혼식 당일인 오늘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예고편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

박수홍 부부 러브 스토리와 감동적인 결혼식 현장은 TV조선 새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조선의 사랑꾼'은 결혼 준비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추석 파일럿 방송 후 정규 편성됐다. 박수홍을 비롯해 박경림·최성국·오나미가 MC로 함께 한다.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박수홍-김다예 부부 / TV조선 '조선 사랑꾼'
박수홍-김다예 부부 / TV조선 '조선 사랑꾼'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