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로 확 뜬 여배우, 크리스마스 날 '품절녀'…상대는 '4살 연하' 일본남
2022-12-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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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티비 플러스 '파친코'에 출연한 재일교포 배우 현리
일본 배우인 마치다 케이타와 크리스마스 날 결혼식 올려
재일교포 배우 현리(36)가 결혼했다.
현리 소속사 더 트루쓰는 26일 "현리가 마치다 케이타(32)와 지난 25일 결혼했다"라며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이 5년의 교제 끝에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리도 소속사를 통해 "앞으로도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양국 문화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결혼 후에도 꾸준한 작품 활동, 그리고 한국 작품으로 여러분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시네마 파이터스-종착의 장소'와 2018년 드라마 '여자적 생활'로 호흡을 맞추며 열애를 시작했다. 이들은 평소에도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기던 일본 연예계 공식 연상연하 커플로 유명했다.
현리는 도쿄 태생의 한국 국적 배우다. 2006년 가수 이정의 '열'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이후에는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며 영화 '밤의 도중', '스트리트 파이터: 전설의 귀환'과 드라마 '야에의 벚꽃', '너는 펫',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스파이의 아내' 등 출연했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에 능통한 현리는 최근 애플티비 플러스 '파친코'에 등장해 한국 대중들에게 널리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그의 남편이 된 마치다 케이타는 평소 우익 성향을 숨기지 않아 많은 이들의 빈축을 산 바 있다. 그는 진주만 공습을 미화하는 내용의 연극에 출연하고 2019년에는 한국 강제징용 보상문제 관련 혐한 시사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등 행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