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벤투 전 감독, 호날두 가슴 후벼 팔 충고 날렸다
2022-12-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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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에 대한 포르투갈 대표팀의 의존도 떨어져”
“모든 것에는 끝 있어 스스로 은퇴 결심 내려야”
파울루 벤투(53)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제는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에게 의지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지난 24일 (한국 시각) 벤투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교체나 선발에 상관없이 여전히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에서 비중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벤투 감독은 “그런 것을 결정하는 것은 차기 감독의 몫이다. 하지만 호날두에 대한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의 의존도가 떨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는 축구 재능의 관점에서 좋은 선수였다. 다만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 각자가 언제 어떻게 은퇴할지 원하는지는 각자의 손에 달려있다. 이는 축구 대표팀뿐만 아니라, 소속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은퇴를 결심하기에는 누구나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퇴 결심은 모두에게 어려움을 가져다준다. 호날두가 은퇴하는 결심이 쉽지 않겠지만, 누구한테 떠밀려 은퇴하기보다는 스스로 은퇴 결심을 내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호날두는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불화를 직접 인터뷰로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결국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났다. 또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과도 여러 차례 불화설이 제기됐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