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때 클리앙에 올라온 사진… 사진 속 비밀 알면 섬뜩해진다
2022-12-26 10:23
add remove print link
'미국 뉴저지 상황입니다' 한 누리꾼이 올린 사진
침수된 차인 줄 알았더니… “얼음에 갇힌 차랍니다”

‘미국 뉴저지 상황’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한 누리꾼이 크리스마스 날인 25일 미국 뉴저지에서 사는 친구가 보내준 사진이라며 클리앙에 올린 것이다.
트럭과 승용차가 침수돼 있는 듯한 모습을 담은 해당 사진엔 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다.
글쓴이는 “어떤 사진인지 이해가 안 돼 친구와 통화했다”라면서 “눈이 안 오고 비와 얼음이 내리더니 강이 범람했다더라. 밤에 기온이 급하락해 다음 날 사진처럼 얼어버렸다고 한다. 저게 물이 아니고 ‘쌩 얼음’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선 10분만 노출돼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강타했다.
북부 몬태나주의 기온이 영하 45도까지 떨어지고 뉴욕주 버팔로엔 180㎝ 넘는 눈이 내렸다.
180만 가구에 대한 전기 공급이 끊긴 상황에서 가스관 안에 있는 액화가스가 얼어붙으면서 미국의 하루 천연가스 생산량이 최근 약 10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동사, 교통사고 등으로 지금까지 숨진 사람만 30명 안팎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