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가 전 세계 인기 언어 순위에서 일본어를 앞섰다 (+순위표)

한국어가 전 세계 나라별 가장 인기 있는 언어 순위에서 5위(4개국 1위)에 올랐다. 일본어가 6위(2개국 1위)를 차지한 것을 고려하면 높아진 한류의 위상이 체감된다.

글로벌 외국어 학습 서비스 듀오링고가 최근 발표한 '2022 듀오링고 언어 리포트(2022 Duolingo Language Report)'에 따르면 조사 국가 193개국 중 나라별 듀오링고를 통해 가장 많은 학습을 한 언어는 단연코 영어(119개국)였다.

그다음으로 스페인어(34개국), 프랑스어(22개국), 독일어(8개국), 한국어(4개국), 이탈리아·일본어(2개국), 스와힐리·스웨덴어(1개국)가 인기를 끌었다.

나라별 두 번째로 많이 학습한 외국어로는 프랑스어(74개국)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이어 스페인어(47개국), 독일어(16개국), 일본어(12개국), 영어(11개국), 한국어(7개국), 중국어(6개국), 러시아(5개국), 포르투갈어(4개국), 이탈리아어(3개국)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동아시아권은 한국어와 일본어를 배우는 나라들이 많았다.

유럽권은 독일·프랑스·스페인어, 아랍권은 독일·프랑스어, 아프리카권은 프랑스어, 아메리카권은 프랑스·스페인어를 많이 배우는 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