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열애설에 열폭한 여초 회원들의 반응을 알아봤습니다
2022-12-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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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남을 만나주셨네”
“송중기가 발랑 까졌다”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송중기(37)가 영국 출신 미모의 일반인과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송중기에게 많은 축하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초(여자 비율이 높은) 사이트의 일부 회원들이 악플을 쏟아내 눈총을 받고 있다.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2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송중기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고 당부했다.
송중기의 교제 사실은 이날 오전 한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이 매체는 송중기의 연애 상대는 영국 국적의 여성이고,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송중기는 그간 연인의 존재를 애써 주변에 숨기지 않았다. 지난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재벌집 막내아들' 미디어 콘퍼런스 스케줄에도 동행했다. 스케줄을 마치고 12월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도 둘은 함께였다.
단독 보도가 나간 후 송중기의 열애 사실이 주요 언론들을 통해 비중 있게 다뤄지자 팬들을 놀라는 한편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데 딴지를 거는 쪽도 있었다. 바로 여초 사이트의 일부 회원들이었다.
이날 대형 여초 커뮤니티인 다음 카페의 ‘여성시대’에 두 사람의 열애 기사들이 올라오자 여성들로 추정되는 회원들이 즉각 댓글로 반응했다.




누리꾼 A는 "역시 남배우 인생은 개꿀이다. 누가 자기 일하는 데에 여친을 데리고 다니냐"라고 꼬집었고, 누리꾼 B는 "남자(송중기)가 발랑 까졌다"고 비아냥거렸다.
누리꾼 C는 "이혼한 지 얼마 안 됐지 않아?"라고 비꼬았고, 누리꾼 D는 "(열애) 공개하든지 말든지 상관없는데 스케줄 동행하는 게 어이없다"고 했다.
누리꾼 E는 "스태프들 불쌍하다. 여친까지 케어해야 할 것 아니야"라고 했고, 누리꾼 F는 "한번 (결혼) 갔다 오니까 눈치를 아예 안 보는구나"라고 조소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와 동양 남을 만나주셨네. 송씨(송중기) 혼자 신데렐라 영화 찍는 기분 느끼고 있을 것 같다"며 커플을 싸잡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