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유저라면 모를 수 없는 '번개의신vv',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
2022-12-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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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전설의 유저로 유명한 '번개의신vv'
유저들 속이고 수천만 원 사기 혐의로 경찰 입건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유명 유저인 '번개의신vv'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이목이 쏠렸다.

매일경제는 온라인 게임상에서 '번개의신vv'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5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고 지난달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전설의 유저'라는 타이틀을 이용해 지난 7월부터 게임 아이템을 대신 강화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이고 일부 이용자에게 돈을 빌리면서 수천만 원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30여 명은 지난 11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에 대응을 나서는 중이다. 이들에 따르면 A 씨 측과 함께 추산한 총피해 금액은 28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번개의신vv'는 2000년대 중반 '메이플스토리'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유명 이용자다. 그는 지난 2020년 게임 복귀를 선언했으며 이후 유튜브 게임 방송 등에 출연해 큰 관심을 모았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내 동심도 가져갔다", "아니 방송도 하는 거 같던데 사기를 쳤네", "'메이플스토리'는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네", "헐 소문인 줄 알았는데", "방송도 하지 않았나"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003년 출시 이후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은 '메이플스토리'가 제작한 웹 콘텐츠를 통해 게임사 넥슨에서 인턴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 성공한 덕후임을 인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