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 루머' 시달렸던 남자 개그맨, 이 발언 하나로 싹 다 정리했다

2022-12-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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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
'게이 루머' 주제 나오자 직접 입 열어

개그맨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게이 루머'를 완전히 잠재웠다.

개그맨 김기수 / 이하 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개그맨 김기수 / 이하 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김기수는 지난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웹예능 '시대의 대만신들'에 출연했다.

김기수는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게이 루머' 질문을 받게 됐다.

그는 "남자를 보고 가슴이 두근거린 적이 있냐"는 만신의 질문에 "남자한테 심쿵해 본 적 없다"고 게이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게이 루머에 시달린 김기수
게이 루머에 시달린 김기수
김기수에게 날카로운 질문 던지는 만신
김기수에게 날카로운 질문 던지는 만신
게이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김기수
게이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김기수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는 김기수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는 김기수

김기수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미용실을 운영하셨다. 자연스럽게 장난감 대신 화장품을 접했고 또래 남자 애들과는 달리 화장에 대한 관심이 컸다. 그때부터 루머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개그맨 시절 '댄서킴'으로 활동할 때는 더 조롱이 심했다. 루머가 많았다. 정말 괴로웠다"고 당시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한국에서 게이로 오해할 만한 비주얼"이라는 만신의 말에 김기수는 "저도 안다. 그래도 지금은 '나는 그루밍족이고 너희가 그렇게 본다면 봐라'는 태도로 살고 있다.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하다"고 자신만의 철학을 드러냈다.

한편 김기수는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댄서킴'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뷰티 크리에이터로 전향해 메이크업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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