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4번 당첨된 사람이다... 달라진 삶 솔직하게 밝힌다” (+총당첨금)
2022-12-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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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돈이지만...”
“몇 년 동안 노력했다”
로또 1등에 4번이나 당첨된 50대 남성이 당첨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지난해 12월 1999년부터 25년 간 로또 1등에 4번 당첨된 마이크 루치아노(55)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선술집을 운영하는 루치아노는 1999년 처음으로 로또에 당첨, 10만 달러(약 1억2700만 원)를 얻었다.
그는 이어 2016년 300만 달러(약 38억 원), 2021년 50만 달러(약 6억3500만 원), 지난 1월 100만 달러(12억7000만 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다.
루치아노는 이를 통해 총 460만 달러(약 58억3200만 원)를 획득했다.

아울러 그는 로또 외에도 즉석 복권, 추첨 등을 통해 몇 차례 더 1등에 당첨됐다.
루치아노는 큰 행운이 여러 번 찾아오자 복권에 대한 집착이 강해졌고, 한동안 중독에 걸렸다.
그는 "복권 당첨은 가족 등 인생 전반에 매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돈을 따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소비 습관을 통제해야 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루치아노는 "많은 돈이지만 생각만큼 많지 않다. 당첨금은 꽤 빨리 소진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독을 우려하며 "이제 (복권 구매를) 그만두거나 줄여야 할 것 같다. 몇 년 동안 노력해왔다. 저는 여전히 운이 좋지만, 미래를 위해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루치아노는 "나는 지금 재정적으로 좋은 상태다. 다른 당첨자들처럼 돈을 모두 잃었다는 이야기를 가지고 싶지 않다. 그런 일이 일어나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인구가 약 4만4000명인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데, 복권에 당첨되면 모두가 안다. 내가 술집 사장이라는 것도 다 안다"며 난감했던 경험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