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칭찬 의도…” 블핑 지수를 '얼굴 싸개'라 표현한 여캠, 이렇게 해명했다

2022-12-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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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에게 막말해 비판받은 아프리카TV 여캠
블랙핑크 지수 상대로도 선 넘는 발언해 논란

경비원 막말로 논란을 빚은 아프리카TV 여캠이 블랙핑크 지수를 상대로도 선 넘는 발언을 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블랙핑크 지수 / 지수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지수 / 지수 인스타그램

BJ 뀨베님은 27일 새벽 방송에서 동료 인터넷 방송인들과 블랙핑크 댄스 연습을 했다.

이날 이들은 각자 블랙핑크 멤버 파트를 정했다. BJ 뀨베님은 지수 파트를 맡은 BJ를 향해 "안성맞춤이다. 지수가 얼굴 싸개"라고 말했다.

BJ 뀨베님은 우월한 비주얼을 가진 동료가 지수와 알맞다는 뜻으로 말한 것일 수 있지만, 네티즌들은 '싸개'라는 표현이 선을 넘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는 BJ 뀨베님 / 아프리카TV '뀨베님'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는 BJ 뀨베님 / 아프리카TV '뀨베님'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막말의 달인이다. 인생이 자격지심인가", "이 정도면 평소 마인드를 알 수 있다", "댄서 했다는 사람이 어떻게 저런 말을 하지", "아니 아무리 인터넷 방송이라지만 방송에서 저런 말을 하지", "지수한테 왜 그러냐", "이래서 사람이 말을 예쁘게 해야 해"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댓글 창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댓글 창

앞서 BJ 뀨베님은 이날 오전 동료 BJ들과 야외 방송을 하던 중 상가 경비원이 허가를 받지 않았다며 촬영을 막자 막말을 쏟아냈다.

27일 오전 생방송 진행한 BJ 양양, 뀨베, 빵훈이 / 이하 아프리카TV '빵훈이'
27일 오전 생방송 진행한 BJ 양양, 뀨베, 빵훈이 / 이하 아프리카TV '빵훈이'
경비원에게 막말해 비판받은 BJ 양양, 뀨베님
경비원에게 막말해 비판받은 BJ 양양, 뀨베님

그는 "(경비원이) 스토킹하는 것 같다. 우리를 보고 좋아서 '예쁘다, 몸매 좋다' 생각해 사진 한 장 찍어달라고 오는 거 같기도 하다"고 농담을 던졌다.

또 경비원이 '그냥 가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자 카메라를 보고 욕설을 했다. (관련 기사)

블랙핑크 지수가 SNS에 올린 사진 / 지수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지수가 SNS에 올린 사진 / 지수 인스타그램

이후 논란이 번지자 BJ 뀨베님은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며 "블랙핑크 지수님과 관련된 발언은 비하가 아닌 외모 칭찬 의도로 사용한 것이다. 비주얼 멤버라는 좋은 단어가 있음에도 '얼굴 싸개'라는 저급한 단어 선택으로 기분 나쁘셨을 시청자분들, 블랙핑크 지수님, 블랙핑크 팬분들에게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