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애플·구글... 한국인들이 많이 산 미국 주식 상위 24개 수익률 근황 (충격주의)

2022-12-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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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죠?”
“수익률 3%면 상위 2% 투자자”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테슬라, 알파벳(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의 1~2년 새 주가 변화가 큰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개미들의 곡소리가 저절로 느껴진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테슬라 서비스 센터(좌)와 태국 방콕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 전경 /Jonathan Weiss·Champhei-shutterstock.com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테슬라 서비스 센터(좌)와 태국 방콕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 전경 /Jonathan Weiss·Champhei-shutterstock.com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에 '한국인들이 많이 산 미국 주식들 수익률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28일 올라왔다.

한국인들이 많이 투자했던 미국 기업의 전고점 대비 지난 23일 종가 기준 수익률. 많이 매수한 주식 순으로 나열돼 있다. /개드립
한국인들이 많이 투자했던 미국 기업의 전고점 대비 지난 23일 종가 기준 수익률. 많이 매수한 주식 순으로 나열돼 있다. /개드립

여기엔 테슬라,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24개 글로벌 기업들이 전고점(상장 이후 가장 높았던 주가)을 기록한 후 1~2년이 흐른 지난 23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수익률을 나타낸 표가 담겼다.

표를 보면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테슬라 주식은 지난 23일 종가 기준 전고점 대비 수익률 -69.96%를 보였다.

그다음으로 인기가 높았던 엔비디아는 -54.54%, 애플은 -27.55%, 알파벳은 -40.13%, 아이온큐는 -89.35%를 기록했다.

24개 기업 중 수익률이 -90% 이상인 기업은 6곳이나 됐다. -80% 이상인 기업은 딱 절반인 12곳으로 파악됐다.

국내외 금융 전문가들은 이처럼 미국 기업의 주가가 급락하게 된 이유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미국의 금리 인상 및 양적 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봉쇄 등을 꼽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전고점 대비니까 저럴 만도 하다" "난 아직 수익권인데 선방했네..." "하... 눈물이 난다" "코인도 미국 주식도 국내 주식도 부동산도 개박살... 어떻게 살아야 하죠?" "지금이 매입 시기니?" "주식을 안 한 나의 승리" "어쩐지 나 수익률 3%인데 키움증권 기준 투자자 상위 2%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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