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뚝…기안84가 '요기요' 광고주한테 끝내 컨펌받지 못한 그림, 눈을 의심했다

2022-12-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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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그린 '요기요' 버스정류장 광고 작업물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충격 안겨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배달앱 '요기요'에 광고를 받아 그린 그림이 충격을 안기고 있다.

기안84 / 이하 기안84 인스타그램
기안84 / 이하 기안84 인스타그램
'요기요' 광고 작업물 걸린 버스정류장 앞에서 기념사진 찍는 기안84
'요기요' 광고 작업물 걸린 버스정류장 앞에서 기념사진 찍는 기안84

기안84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고 게시물을 게재했다. 배달앱 업체 '요기요'의 광고 이미지다.

그는 "알탕맨은 광고주님 컨펌 못 받고 순대맨, 둥그런 우기명 간신히 컨펌받았다"라면서 "요기요 높은 아저씨랑 버스에 스티커도 붙이고 왔다. 모두 따뜻한 연말 보내시라"라고 말했다.

이후 그가 공개한 광고 작업물은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 등으로 확산하며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작업물은 많은 이들이 접하는 광고 이미지로 쓰기에 다소 난해해 보이지만, 기안84의 아이디어답게 독창적이라는 점에서 웃음을 안겼다.

기안84가 그린 배달 업체 '요기요' 광고 그림
기안84가 그린 배달 업체 '요기요' 광고 그림

그는 알탕, 순대 등을 캐릭터화한 알탕맨, 순대맨 작업 결과물을 공개했다. 이중 순대맨은 간신히 광고주의 컨펌을 받아 버스정류장에 걸렸지만, 알탕맨은 아쉽게도 광고 이미지 후보에서 탈락했다.

이를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 네티즌들은 "입맛이 뚝 떨어지는데", "진짜 먹기 싫다", "알탕맨 불쾌한 골짜기다. 떨어진 이유를 알겠다", "식욕 저하 알탕맨", "기안84답다", "재미있다", "광고주 울면서 컨펌했을 듯", "순대맨 왜 컨펌한 거냐. 무섭다", "기기괴괴", "역시 평범하지 않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터뜨렸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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