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0기 정숙이 “제발 도와달라”고 호소한 이유, 상황이 좀 심각하다
2022-12-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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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0기 정숙, 방송 출연 후 고충 토로
협박에 스토킹까지 당해… “제발 도와달라”
'나는 솔로' 10기 정숙이 방송 출연 이후 망가진 일상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에 '나는 솔로'의 10기 정숙이 등장했다.
정숙은 이날 방송에서 "대구에서 부동산 경매도 하고, 미용도 하고, 곱창집도 하는 45세 최명은"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진격의 언니들'에 나온 이유를 두고 "TV에 출연하고 나서 '50억 원 자산가'로 유명해졌다. 그거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다. 제발 도와달라"라고 털어놨다.


정숙은 "50억 원이란 돈을 쉽게 번 게 아니다. 안 해본 일이 없다. 대리운전부터 우유 배달, 신문 배달, 식당 일, 부동산 일까지 했다. 그렇게 돈이 모인 거다. 근데 제가 되게 쉽게 돈을 번 거라고 사람들이 생각하더라"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돈을 빌려 달라는 사람들이 가게에 찾아온다. (하루에만) 10~20명이 오는데 대출 서류를 떼 온 사람도 있다. 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웬만하면 좋게 거절한다. 그리고 멀리서 오셨으니 식사라도 대접하려고 하는데 '식사는 필요 없다'며 욕하고 가버린다. 차에 뭘 던지고 간다. 돈 안 빌려주면 오물을 투척하고 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미선이 "왜 방송에서 돈을 공개했냐"고 하자, 정숙은 "열심히 살아온 얘기는 다 (방송에서) 잘려버리고 돈만 부각돼 나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사람들이 로또 맞은 사람마냥 돈을 다 빌려달라고 한다. SNS로 오는 메시지는 더 하다. 이상한 것도 많이 온다"고 밝혔다.




실제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공개한 정숙은 "자기 항문 치질 수술을 해야 한다며 엉덩이 사진을 보낸 사람도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일부는 정숙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 자녀들에게 접근해 해코지를 하겠다'는 식의 협박도 했다.


정숙은 "딸이 11세다. 딸을 가지고 협박을 한다. '학교 어딘지 안다', '찾아가서 가만 안 둔다', '데리고 가서 성추행해버린다'는 말도 했다"며 "(경찰에) 신고도 했다"고 말했다.
또 "저한테 스토커가 3명이 있었다. (그중 한 명이 실제로) 딸을 '예쁘다'면서 데리고 가려고 해 딸이 도망쳐 집으로 온 적도 있다"고 전해 주위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딸은 제가 방송에 나온 게 좋아서 '저희 엄마가 정숙이다' 자랑하고 다닌다. 제가 말을 못 하게 한다. 정숙의 정자도 꺼내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저한테 그런 건 괜찮은데 애한테 그러니까 너무 걱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토커가 '정숙이 너는 내 거다', '다른 남자 만나지 마'라면서 차에 낙서를 해놓고 갔다. 또 다른 스토커는 지하 주차장에 숨어있다가 출근하려니까 뒤에서 몸을 잡아당겨 자기 차에 실으려고 했다. 눈에 살기가 가득했다. 언제는 흉기로 저를 위협한 적도 있었다"며 위험천만했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런 일로 원형탈모와 불면증, 우울증까지 겪고 있다는 정숙은 "이제는 사람이 겁이 난다"고 호소했다.

박미선은 "이게 가볍게 들을 이야기가 아니다. 정말 심각하다"며 "반드시 보호받아야 할 상황이다. 본보기로 처벌을 해라. 그럼 줄어들 거라고 본다"고 조언했다.
이어 "방송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방송 출연 후 이런 일을 겪었다고 하니) 미안하다. 좋아지려고 나왔는데, 더는 피해가 없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정숙은 앞서 ENA PLAY,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나는 솔로>'에 나와 50억 재력가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