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3천만원을 테슬라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한 주식 유튜버의 살벌한 근황 (+인증)

2022-12-3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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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인생은 실전...”
정말 살벌한 현실

4억3000여만 원을 테슬라 3배 레버리지(배율을 조정할 수 있는 투자) 상품에 투자한 유튜버 근황이 눈길을 끈다.

주식 유튜브 채널 '인생은 실전이다'를 운영 중인 박 대표(좌)와 테슬라 주가 그래프 /    유튜브 채널 '인생은 실전이다', JOCA_PH-shutterstock.com
주식 유튜브 채널 '인생은 실전이다'를 운영 중인 박 대표(좌)와 테슬라 주가 그래프 / 유튜브 채널 '인생은 실전이다', JOCA_PH-shutterstock.com

주식 유튜브 채널 '인생은 실전이다'를 운영하는 박 대표는 지난달 11일 '삼슬라 투자 현재 상황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박 대표의 삼슬라 투자 현재 상황은? /유튜브 채널 '인생은 실전이다'

박 대표는 해당 영상에서 일명 '삼슬라'라고 불리는 테슬라 3배 레버리지 상품인 'TSL3(Leverage Shares 3x Tesla ETP)'에 투자한 금액에 대한 수익률을 공개했다.

박 대표의 주식 계좌를 보면 그는 삼슬라의 평단가가 5.858달러(약 7426원)일 때 6만1375주를 매수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당시 그의 수익률은 -86.34%로 3억7138여만 원의 손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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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현재 수익률은 어떨까.

야후 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삼슬라의 28일(현지 시각) 종가는 0.0677달러(약 86원)다.

28일(현지 시각) 종가 기준 0.0677달러를 기록한 삼슬라 주가 정보. /야후 파이낸스</p>
28일(현지 시각) 종가 기준 0.0677달러를 기록한 삼슬라 주가 정보. /야후 파이낸스

이에 따른 수익률은 무려 -98.84%, 금액으로는 4억2501여만 원의 손해를 기록했다. 잔고는 499여만 원으로 파악된다.

삼슬라에 4억3000여만 원을 투자해 500만 원도 채 남지 않은 박 대표 주식 계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레버리지는 무조건 단타로 해야지 장기로 하면 무조건 망한다고 하더라" "테슬라는 거품이 심했지..." "저 사람은 원래 돈 많은 사람 같은데..." "역시 인생은 실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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