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배우' 이성민 의미심장 고백 “내 삶 가끔 불쌍…다시 태어나면 배우 안 한다”

2022-12-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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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진양철 연기로 극찬받은 이성민
팬들 깜짝 놀라게 한 속내 고백

배우 이성민이 JTBC 인터뷰에서 배우 활동과 관련해 깜짝 고백을 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인터뷰 답변 전 생각하는 이성민 / JTBC '뉴스룸'
인터뷰 답변 전 생각하는 이성민 / JTBC '뉴스룸'

지난 2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최근 종영한 JTBC 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을 연기한 이성민이 등장했다.

이성민 / 이하 뉴스1
이성민 / 이하 뉴스1

최근 그는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과거 많은 직장인에게 사랑받은 tvN 드라마 '미생' 이후 또 최고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그가 극 중 선보인 섬망 증세 연기는 연기라는 사실을 잊게 할 정도로 감탄을 안겼다. 그는 섬망 연기로 배우가 천직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날 이성민은 '재벌집 막내아들' 관련 일화 등을 밝히며 연기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앞서 그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벗어난 답변을 내놔 이목을 끌었다.

질문에 답변 중인 이성민 / 이하 JTBC '뉴스룸'
질문에 답변 중인 이성민 / 이하 JTBC '뉴스룸'

그는 평소 다시 태어나면 배우를 안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그는 "난 다른 일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많은 배우가 아르바이트 등 여러 가지 일을 했다고 하지 않느냐"라고 답해 반전을 자아냈다.

이어 "내 삶이 가끔 불쌍할 때가 있다. 다른 삶을 잘 몰라서 다시 태어난다면 배우는 그만하고 싶다. 다양한 직업, 다양한 모험을 해보지 못했다"라며 배우 외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재벌집 막내아들’은 지난 25일 종영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흥미진진한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방영 내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회에서 시청자들의 예상을 아예 뒤엎는 반전 결말을 그리며 용두사미라고 비판받았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