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더 글로리' 이사라 연기한 이 여성, '우영우' 출연한 그 배우였다 (+정체)

배우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더 글로리'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공개 이후 소름 돋는 감초 연기를 보여준 배우 김히어라(33)에게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송혜교 주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8회까지 공개됐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 안에 빠져든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등 배우들이 출연했다.

특히 배우 김히어라의 존재감이 빛을 발하고 있다. 김히어라는 극 중 문동은에게 끔찍한 학교 폭력을 행사한 5명의 가해자 중 1명인 이사라를 연기했다.

이사라는 목사 부부의 딸로 평소에는 그림을 그리며 고상하게 행동한다. 그러나 실상은 마약 중독과 문란한 성생활 등으로 망가진 삶을 살고 있다. 김히어라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이중적인 캐릭터인 이사라를 열연해 호평받고 있다.

이에 김히어라의 과거 출연작에도 눈길이 쏠렸다. 김히어라는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김히어라는 탈북민 계향심을 열연했다. 북한 사투리와 섬세한 감정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1989년생인 김히어라는 2009년 뮤지컬 '살인마 잭'을 통해 데뷔했다. 뮤지컬과 연극 등에서 주로 활약했던 그는 JTBC 드라마 '괴물'을 통해 안방극장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배드 앤 크레이지'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등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