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탈퇴 후 조용하던 빅뱅 대성... 2일 의미심장한 심경 글 (전문)

2023-01-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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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YG엔터테인먼트 떠난 대성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YG를 떠난 심경을 밝혔다.

빅뱅 대성 / 이하 뉴스1
빅뱅 대성 / 이하 뉴스1
YG 떠난 대성
YG 떠난 대성

대성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디스플레이(D'splay)'에 ‘의문의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여기엔 진심 어린 손 편지가 담겼다.

영상에서 대성은 의문의 일기장을 주웠다. 그는 “일기장엔 의문의 그림일기가 쓰여있었고, 그 내용을 공개하려 한다”며 손 편지를 읊어내려갔다.

대성은 YG를 언급하며 “마냥 어리기만 했던 저를 오랜 시간 돌봐주시고 키워주시고 또 성장시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감사한 마음을 가슴 한 편에 간직한 채 저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려 한다. 물론 두렵고 겁이 나기도 한다. 그러나 떨리지만 힘차게 내딛는 이 발걸음이 분명한 가치는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구체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으나 의미심장한 발언이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2023년 한 치 앞날도 모를 뿌연 안개 같은 미래 앞에 그저 당찬 마음만 가지고 내딛는 발걸음이지만, 묵묵히 담대하게 그 길을 걸어가 보려 한다”고 알렸다.

끝으로 “아직 너무나 미숙하고 모자란 부분이 많은 저이지만, 저의 발걸음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드린다”고 당부를 남겼다. 신년 인사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 문단도 눈길을 끌었다. 대성은 “PS. 누군가 말했죠… 영원한 건 절대 없어… 아니요… 절대 있어. 영원한 건… 빅뱅”이라고 말하며 팀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튜브, 디스플레이

다음은 대성 심경 글 전문이다.

감사합니다. 마냥 어리기만 했던 저를 오랜 시간 돌봐주시고

키워주시고 또 성장시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감사한 마음을 가슴 한 편에 간직한 채

저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려 합니다.

물론 두렵고 겁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떨리지만

힘차게 내딛는 이 발걸음에

분명한 가치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가온 2023년. 한 치 앞날도 모를 뿌연 안개 같은

미래 앞에 그저 당찬 마음만 가지고 내딛는 발걸음이지만,

묵묵히 담대하게 그 길을 걸어가 보려 합니다.

아직 너무나 미숙하고 모자란 부분이 많은 저이지만,

저의 발걸음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누군가 말했죠… 영원한 건 절대 없어… 아니요…

절대 있어. 영원한 건… 빅뱅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