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돈 벌어서 짜증 난다”...또래 악플러에 정동원이 보인 반응

2023-01-03 15:29

add remove print link

가수 정동원, 또래 악플에 보인 반응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답변 눈길

가수 정동원이 또래 악플에 보인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수 정동원 / 이하 뉴스1
가수 정동원 / 이하 뉴스1

정동원은 최근 MC 강호동이 이끄는 네이버 Now '걍나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동원은 자신과 관련된 글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직접 읽고 스스로 답을 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먼저 정동원은 ‘정동원이 너무 좋아요. 하루 종일 동원이 생각만 나고 미치겠어요. 누나가 응원할게’’라는 글을 읽고 행복해했다.

또 ‘’미스터 트롯’ 정동원 때문에 누나가 변했어요. TV도 자기만 보고 내 컴퓨터 뺏김. 어떻게 해결하죠?’라는 글엔 “방법이 없을 것 같긴 하다”면서 “컴퓨터를 하나 더 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다소 자극적인 내용도 있었다. 정동원과 또래라는 한 작성자는 ‘이러면 안 되는 거 알지만 저랑 나이는 비슷한데 먼저 더 뜨고 돈 벌고 이런 게 너무 짜증 난다'고 질투했다.

이를 본 정동원은 “기분 나쁘진 않다”면서 “제 친구들도 하던 말이다. 제 나이 또래라면 당연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

이어 본인의 경험담을 언급하며 “저도 가수 준비하던 시절에 제 또래 친구들이 데뷔하는 것을 보고 부러웠지만 되려 질투하는 마음이 목표를 만들어줬다"면서 “시기 질투가 아니라 '목표'라는 단어로 바꿨으면 좋겠다"고 조언해 감탄을 자아냈다.

성숙한 정동원
성숙한 정동원

한편 정동원은 2007년 3월생으로 지난 2020년 TV조선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최근 정동원은 "딱 한 곡 작사했다"고 알리며 저작권료로 월 300만 원을 벌었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정동원이 딱 한 곡으로 벌어들이는 한 달 저작권료, 입 떡 벌어진다 “나도 딱 한 곡 작사했다”,김숙·다니엘 린데만도 밝혀
위키트리 | 세상을 깨우는 재미진 목소리

배우로도 활약 중인 정동원
배우로도 활약 중인 정동원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