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아티스트' 수상 가수, 사진 찍자는 여성 팬 휴대폰 던져버렸다 (영상)

2023-01-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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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가수, 사진 찍자는 여성 팬 휴대전화 빼앗아 강가로 던져 '논란'
가수 배드 버니, 여성 팬 휴대전화 강가로 던져…“얼굴에 카메라 들이밀어서”

배드 버니 인스타그램
배드 버니 인스타그램

애플 뮤직이 '올해의 아티스트'로 뽑은 가수 배드 버니(29)가 사진 요청을 한 팬의 휴대폰을 던져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배드 버니는 도미니카 공화국 여행 중 자신과 셀카를 찍기 위해 다가온 여성 팬의 휴대폰을 빼앗아 강가로 던졌다.

여성 팬의 휴대폰을 빼앗아 강가로 던지는 배드 버니 / 이하 트위터
여성 팬의 휴대폰을 빼앗아 강가로 던지는 배드 버니 / 이하 트위터

이 모습은 주위에 있던 팬들이 찍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휴대폰을 빼앗긴 여성은 충격받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후 이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배드 버니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배드 버니는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내게 인사하거나 무언가를 말하거나 또는 나를 만나기 위해 오는 사람은 항상 내 관심과 존경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내 얼굴에 전화기를 대러 오는 사람들은 존경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배드 버니가 사생활이 침해받아 화가 나서 한 행동이라며 옹호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반면 아무리 그래도 팬의 휴대전화를 강가로 던진 건 과격하고 폭력적인 행동이었다는 목소리를 내놓는 이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배드 버니는 '스포티파이'에서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마블 영화 '엘 무에르토'에 합류한다는 소식도 전한 바 있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