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발표된 WBC 야구 국가대표 명단… 미국 선수가 뽑혔습니다 (+최종 명단)
2023-01-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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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발표된 WBC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
메이저리그 선수 토미 에드먼 합류하자 기대 쏟아져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이 발표돼 이목이 쏠렸다.
바로 미국 국적의 야구선수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4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WBC 대표팀 30인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국가대표 멤버 중 단연 눈에 띈 선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다.
토미 에드먼은 한국 출신 이민자 곽경아 씨의 아들로 2021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든글러브 내셔널리그(NL) 2루수 수상자다.
WBC는 부모, 조부모 혈통에 따라 출전국을 결정할 수 있으며, 에드먼은 최근 KBO 사무국에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한국 대표팀은 MLB에서 정상급 수비력을 인정받은 유격수 김하성과 에드먼으로 키스톤 콤비를 구성해 우승에 도전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대감을 표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김하성-에드먼 콤비 미쳤다", "우선 키스톤 콤비는 듬직하다", "내야는 월드 클래스 급이다", "내야 선수들 에드먼한테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 "김하성-에드먼 콤비 보는 맛 있겠다" 등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다음 달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대회 훈련을 한 뒤 본선 1라운드가 열리는 일본 도쿄로 향할 예정이다.
다음은 2023 WBC 최종명단(총 30명)이다.
▲ 투수 = 고우석, 김윤식, 정우영(이상 LG) 소형준, 고영표(이상 KT), 이용찬, 구창모(이상 NC), 원태인(삼성), 김원중, 박세웅(이상 롯데), 곽빈, 정철원(이상 두산), 김광현(SSG), 양현종, 이의리(KIA)
▲ 포수 = 양의지(두산), 이지영(키움)
▲ 내야수 = 최정(SSG), 김혜성(키움), 오지환(LG), 박병호, 강백호(이상 KT), 김하성(샌디에이고),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최지만(피츠버그)
▲ 외야수 = 이정후(키움), 김현수, 박해민(LG), 나성범(KIA), 박건우(N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