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은 가족 처음 만났을 때 분위기가...” 유재석이 10글자로 설명했다

MC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의 가족과 처음 만났던 날을 회상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조정석이 출연해 배우로서,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석은 '딸바보' 면모를 그대로 드러냈다. 아직 세 살인 딸을 보면서 "나중에 남자친구가 생겼을 때 내가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는 고민을 털어놓을 정도였다. 딸이 있는 유재석도 공감했다. 그는 "걱정이 이만저만은 아니지만 생각은 한다"라고 호응했다. "나경은 씨가 나를 만난다고 했을 때 장인어른은 어떠셨을까?"라며 장인어른 입장을 공감하기도 했다.

그래도 유재석은 유재석이었다. 처음 장인어른을 만났을 때 어땠는지 질문에 "그런데 저는 장인어른·장모님께서 굉장히 호의적으로 맞이해 주셨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그럼요, 최고시죠"라며 극찬했다. 나경은과 결혼 발표할 당시 유재석은 그때도 이미 국민 MC 타이틀을 갖고 있고, '사위 삼고 싶은 멤버'에 1위로 꼽히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재석은 "이미 사위가 된 듯한 느낌?"이라며 10글자로 쐐기를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도 아내 거미와 오래 연애하면서 이미 예비 처가와 친근하게 지냈다고 밝혔다. 그는 "진짜 많이 예뻐해 주셨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지난 2018년 가수 거미와 결혼했다. 2020년 8월에는 딸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