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난다…지난해 5월 안타깝게 세상 떠난 여배우, '마지막 유작'에 찍힌 모습

2023-01-05 17:39

add remove print link

1월 20일 공개되는 강수연 마지막 작품
2022년 5월 안타깝게 세상 떠난 고 강수연

지난해 5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 강수연의 11년 만의 복귀작이자 유작인 영화 ‘정이’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고 강수연 영정 사진 / 뉴스1
고 강수연 영정 사진 / 뉴스1

5일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에서는 ‘정이’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지난해 21일 정이 역의 김현주만 공개된 티저와 달리 이번 예고편에는 주연 배우인 고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의 모습이 모두 담겼다.

이하 영화 '정이' 메인 예고편에 공개된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 / 이하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이하 영화 '정이' 메인 예고편에 공개된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 / 이하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정이’는 기후 변화로 더는 지구에서 살 수 없게 된 인류가 만든 피난처에서 전쟁이 일어나자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해 전투 AI를 개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부산행’, ‘지옥’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예고편을 본 네티즌들은 "강수연 배우 마지막 작품이니 잘됐으면 좋겠다", "김현주랑 류경수는 연상호 작품에 자주 나오네", "그래픽 기술 발전한 게 느껴진다", "김현주를 이런 장르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다", "SF 영화 잘됐으면 좋겠다"며 댓글을 남겼다.

‘정이’에서 고 강수연은 정이의 뇌 복제와 AI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소 팀장 서현을 연기했다. 용병이자 전투 AI인 ‘정이’는 배우 김현주가 맡았다. 류경수는 AI인 정이의 실험을 주도하는 연구소장 상훈 역을 연기했다. 공개 날짜는 오는 20일이다.

영화 ‘정이’는 고 강수연이 2013년 단편 영화 ‘주리’ 이후 약 11년 만의 복귀작이자 유작이다.

강수연은 지난해 5월 7일 55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알려졌다.

1966년 태어난 강수연은 1969년 아역 배우로 스크린에 데뷔, 1980년대 영화 ‘씨받이’와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각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90년대에는 영화 ‘송어’로 도쿄 국제영화제 특별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상을 받았고 2001년 SBS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정난정 역으로 문정왕후 역을 맡은 배우 전인화와 함께 S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