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대회 '간판 해설가'로 이름 날렸던 김동준, 깜짝 근황이 전해졌다

게임 해설가 김동준 해설위원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e스포츠 대회 'LCK 챌린저스 리그' 해설로 돌아온다.

LCK 챌린저스 리그 측은 지난 5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23 LCK CL SPRING' 대회 안내 공지를 올렸다. 해당 공지에는 김동준 해설이 새로운 중계진으로 합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해설위원은 지난해 6월 오랫동안 몸담았던 LCK 공식 중계진 하차를 결정했다. LCK 측은 김 해설위원 하차 이유에 대해 "일신상의 이유"라며 "추후 복귀 여부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김 해설위원은 LCK 하차 이후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된 해외 리그(LEC, LCS, LPL) 등을 중계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그리고 반년이 지난 후 다시 한국 리그 해설로 복귀하게 됐다.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출신인 김 해설위원은 2012년 OGN이 중계했던 LCK (당시 'League of Legends the Champions') 첫 번째 시즌부터 약 10년간 공식 해설을 맡았다. 뛰어난 밴픽 예측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무당준', '동준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며, 전용준 캐스터, 이현우 해설위원과 함께 '전클동' 조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은 'LCK 챌린저스 리그'는 LCK의 2부 리그다. 오는 16일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