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도 깜짝…'미스터트롯2' 출연하려고 KBS 퇴사했다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2023-01-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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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미스터트롯2'
장윤정과 함께 MC 맡았던 아나운서 출신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선근이 직장을 그만두고 '미스터트롯2'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장윤정과 함께 MC로 호흡을 맞췄던 김선근이 참가자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과거 KBS 2TV '노래가 좋아'에서 2년 동안 함께 진행을 맡았다.
이날 김선근은 "'미스터트롯2'를 위해 과감히 KBS에서 퇴사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의 깜짝 등장에 놀란 장윤정은 "지난해 9월까지 같이 녹화를 했었다. 저랑 같이 진행을 맡았던 남자 아나운서들이 자꾸 프리랜서 전향을 하는 것 같다"며 "여기에 오는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고 말했다.
김선근은 "제 성격상 뒤가 막혀야 앞으로 가는 성격이다.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오게 됐다"며 "장윤정과 함께 MC를 할 때 이미 '미스터트롯2' 지원한 상태였지만 말을 안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윤정 마스터 때문에 지원한 것도 있다. 제가 장윤정에게 '누나 저 노래 한번만 부를게요'라고 하면, 늘 '선근아 다음에 하자'라고 하시더라. 저는 이제 '그다음'에 서 있는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퇴사 이후 방송은 '미스터트롯2'가 처음이다. 다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무대에 오른 김선근은 '둥지'를 선곡하며 끼를 발산했지만 10 하트를 받으며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선근은 2014년 KBS에 입사해 '연예가중계',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불후의 명곡'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9월 KBS에서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