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의 귀환…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한 SBS 드라마

2023-01-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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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SBS 드라마 복귀한 이선균
SBS '법쩐' 첫 방송,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 기록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은용 역을 연기한 이선균 / 이하 SBS '법쩐'
은용 역을 연기한 이선균 / 이하 SBS '법쩐'

지난 6일 첫 방송된 SBS '법쩐' 1회 시청률은 수도권 시청률 9.6%(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및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0.8%까지 치솟았다.

이선균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08년 '달콤한 나의 도시' 이후 15년 만에 SBS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먹는 것과 자는 곳이 문제인 인생'을 사는 은용(이선균)이 소년원에서 출소한 후 돈을 많이 벌겠다는 다짐 하에 불법적인 일도 서슴지 않은 성장기가 그려졌다. 은용은 소년원 동기의 제안으로 용역 일을 하던 도중 큰손 명인주(김홍파) 회장을 만나고, 명인주의 심복이 돼 사채업으로 대성하게 된다. 그러나 은용은 "더 많은 돈을 벌겠다"며 몽골로 떠나 은둔 생활을 했고, 결국 '천문학적인 거부'가 됐다.

이선균
이선균
명인주 회장 역을 연기한 김홍파
명인주 회장 역을 연기한 김홍파
박준경 역을 연기한 문채원
박준경 역을 연기한 문채원

은용의 조카 장태춘(강유석)은 '여의도 람보'라 불리는 유튜버가 추천한 종목의 주가 조작 제보를 받고 명인주 회장이 얽혀있음을 알게 됐다. 알고 보니 검사 출신 육군 소령 박준경(문채원)이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에 원한을 품고 명 회장이 관련된 주가 조작 내부 문건을 제보한 것이었다.

이선균
이선균

방송 말미에는 슈트를 갖춰 입은 은용이 전용기에 탑승하며 10년 만의 귀환을 결정하는 모습이 담겼다. 은용은 '돌아와서 함께 싸워 달라'는 박준경의 무언의 외침에 응답하며 각오를 다졌다.

'법쩐'은 법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박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