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깃집에서 '우연히' 지드래곤 만난 박명수가 한 말
2023-01-07 14:04
add remove print link
박명수가 지드래곤 만나서 당부한 말
박명수 오랜만에 만난 지드래곤 반응
개그맨 박명수가 지드래곤과 우연히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8주년 특집 주간 기념 여론조사 '박명수 그리고 라디오쇼에 바란다' 코너가 꾸며졌다. 박명수는 청취자들이 보낸 사연과 메시지를 읽으면서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전설의 코너'에 지드래곤을 초대해달라. '바람났어' 라이브로 듣고 싶다"라고 요청했다. 박명수와 지드래곤은 과거 '무한도전'에서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초대하고 싶다. 마음대로 안 되니까 초대 못 하는 것"이라면서도 "지드래곤 소식 하나 알려드리자면 얼마 전 돼지고기를 먹으러 갔는데 지드래곤이 있었다. 같이 인사하고 사진도 찍었다. 그래서 '너 시간 되면 라디오랑 유튜브도 나와라' 했는데 그냥 웃고만 있었다. 그게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오긴 할 거다. 내가 계산해줬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라이브는 못 들어도 지드래곤 & 박명수의 '바람났어' 듣고 오겠다. 내가 이 노래로 먹고산다"라며 음악을 선정하기도 했다.
이날 라디오에서는 아이유를 초대해 '무한도전 가요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요청도 있었다. 박명수는 이번에도 "누구는 그런 생각 안 하겠어요? 서로 안 맞나 보다. 맞으면 나올 텐데"라며 "나오는 이유가 있어야 하고 그거를 설득해야 한다. 설득도 안 되고, 이유가 없나 보다. 아, 이유가 없나 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박명수-지드래곤-아이유는 지난 2015년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바람났어'를 함께 열창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