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이 14세 연상 대선배 송혜교 부르는 호칭...그대로 나왔다

2023-01-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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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과 14세 나이 차이 나는 송혜교
‘더 글로리’ 관련 인터뷰 도중 나온 발언

이도현이 송혜교를 부르는 호칭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이도현 / 이하 뉴스1
배우 이도현 / 이하 뉴스1
배우 송혜교
배우 송혜교

최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더 글로리’ 출연진의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이 올라왔다. 안길호 감독, 김은숙 작가를 비롯해 주연 배우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이 참석했다. 작품과 관련된 비하인드 이야기들을 주고받았다.

인터뷰 초반, 김은숙 작가는 극중 이도현이 맡은 주여정 역과 송혜교가 열연한 문동은 역을 언급하며 “드라마 쓰다 보면 그럴 때 있다. 16부 엔딩 신 하나 생각나서 16개를 쓰는 경우도 있다. 두 인물을 떠올리며 쓴 첫 장면이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는 마주 앉아 바둑을 두던 중 주여정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문동은이 “난 왕자가 아니라 '나랑 같이 칼춤 춰추는 망나니'가 필요하다”고 답하는 장면이다.

김은숙 작가는 “여정이를 망나니로 설정하면서 ‘칼춤 추는 망나니’, ‘왕자님은 필요 없는 동은이’를 떠올리다 보니까 이 신 하나로 두 인물이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지켜보던 임지연은 “전 제 촬영 장면만 보다가 잠깐 봐도 되게 리프레시 되는 느낌이다. 뭔가 정화되는 느낌”이라며 이도현과 송혜교의 러브라인 장면에 감탄했다.

반면 이도현은 과거에 했던 고민을 털어놨다. “초반에 촬영할 때 감독님한테 ‘감독님 저 지금 ‘더 글로리’ 찍고 있는 거 맞죠?’라고 질문을 했었다. 왜냐하면 그 전날, 전전날 촬영을 때리고, 욕하고, 피 터지고, 불륜 저지르는 장면을 찍으시다가 저랑 누나랑 찍는 신은 말랑말랑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 와중에 눈에 띄는 것은 이도현이 자연스럽게 송혜교를 부른 호칭이었다. 이도현은 송혜교를 친근하게 ‘누나’라고 언급했다. 두 사람의 실제 나이는 14세 차이가 난다. 송혜교는 1981년생으로 만 41세, 이도현은 1995년생으로 만 27세다.

데뷔 연차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이도현은 2017년 데뷔이고 송혜교는 1996년 데뷔한 대선배이기도 하다. 그만큼 둘 사이의 친분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친분 자랑하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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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친분은 과거 촬영 현장에서도 포착된 바 있다. 당시 송혜교는 “현장에서 만난 귀여운 가을이!”라는 글과 함께 강아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사진을 올렸고, ‘가을이’는 이도현의 반려견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음은 해당 장면이다.

이도현-송혜교 신 언급하는 김은숙 작가  / 이하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이도현-송혜교 신 언급하는 김은숙 작가 / 이하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극중 주여정이 문동은에게 고백하는 장면
극중 주여정이 문동은에게 고백하는 장면
문동은이 주여정에게 답변하는 장면
문동은이 주여정에게 답변하는 장면
두 사람의 러브신에 감탄하는 임지연
두 사람의 러브신에 감탄하는 임지연
과격한 장면이 많았다는 이도현
과격한 장면이 많았다는 이도현
송혜교를 '누나'라고 언급하는 이도현
송혜교를 '누나'라고 언급하는 이도현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