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복귀?…음주운전으로 그룹 탈퇴한 연예인 3년 만의 근황, 네티즌들 “뻔뻔하다”

2023-01-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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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그룹 탈퇴 후 바로 입대한 임영민
엇갈린 네티즌들 반응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그룹 에이비식스(AB6IX) 출신 임영민이 1년 만에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다.

임영민 / 뉴스1
임영민 / 뉴스1

임영민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다.

해당 게시물 속 사진 / 임영민 인스타그램
해당 게시물 속 사진 / 임영민 인스타그램

임영민은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2023년 새해가 밝았다. 다들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길 바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시간 동안 저의 행동들을 깊숙이 되돌아봤고,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이렇게 용기 내 인사드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가 소망하는 모든 일이 결실을 맺기를 바라며 저 또한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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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네티즌들은 "군대 갔다가 자숙 후 복귀라니…뻔뻔하다", "별로 안 반갑다", "활동 다시 할 생각인 것 같다. 사장도 바로 인스타그램 팔로우했다"라며 반갑지 않은 기색을 드러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음주 운전하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자숙도 없이 활동하는 연예인들 널렸다. 음주 운전으로 오래 복귀가 힘든 연예인도 거의 없었다. 그룹으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라면 살길은 열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별개로 죗값을 치렀으면 활동은 해도 된다고 본다. 단 활동하면서도 본인이 안고 가야 할 본인의 과거 때문에 비판받아도 감수하면 된다", "군대까지 다녀올 정도면 바로 복귀도 아닌 것 같다"라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임영민은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임영민은 2020년 5월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차를 몰아 숙소로 가던 중 경찰에게 음주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자숙에 들어갔으나 팬들의 탈퇴 요구가 빗발치자 결국 팀에서 탈퇴하고 같은 해 11월 입대했다.

이후 그는 지난해 5월 소속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는지, 제가 한 잘못이 얼마나 큰 피해와 상처를 남겼었는지를 생각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라면서 "앞으로 매사에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