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 게임 1년에 2번 초기화 확정"…내일(11일) LOL '2023 시즌' 시작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새 시즌 시작을 앞두고 대대적인 랭크 게임 변화를 예고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는 오는 11일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13.1 패치를 진행한다. 이 패치가 끝난 후 2023 시즌이 시작된다.

기존 2022 시즌의 랭크 게임은 세 번의 스플릿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는 랭크 게임이 초기화가 되는 게 아닌 플레이어의 진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번 2023 시즌부터는 180도 달라진다. 한 시즌에 두 번의 랭크 게임 초기화가 이뤄진다. 한 스플릿이 끝나면 티어에 따른 보상도 지급된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보면 패치마다 계속해서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는 한 시즌이 시작되고 반년 정도가 지나면 목표 티어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 후에는 상황이 나빠졌다. 티어가 높은 플레이어는 나머지 시간 동안 점수 하락이나 강등을 피할 정도로만 플레이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플레이어들은 랭크 게임을 포기하거나 부계정으로 게임을 하기도 했다"며 "시즌 후반에 티어를 올리는 플레이어들에게는 불공평한 상황이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해결책임을 명시했다.

2023 시즌은 오는 11일 진행되는 13.1 패치 후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