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예능 녹화 도중 '모태솔로' 고백한 29살 걸그룹 멤버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가 연애 경험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미미, 황수경, 조우종이 게스트로 등장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미미는 "그동안 개인 활동이 없었다. 나 좀 꽂아주지"라며 "내가 회사에서 이단아다. 불량스러운 일을 한 건 아니다. 그냥 말을 잘 안 듣고 팀 대표로 얘기를 해야할 때 나서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왜 '돌싱포맨'에 나왔냐"라는 질문에 "제가 아나운서님들이랑 나오지 않았냐. 발음도 안 좋은데"라며 "요즘 '돌싱포맨'이 잘 나가지 않냐. MC분들이 게스트를 까실 때도 있고 한데 그런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미미는 "결혼의 'ㄱ'자도 생각하지 않는다. 게다가 아직 연애 경험도 없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또 "그리고 이미 이 프로그램(이혼한 사람들이 모인)이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며 "애초에 그냥 '(결혼의) 씨를 말려야 되는 구나' 싶었다. 제 삶을 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돌 가수들의 비밀 연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미는 "우리 회사는 엄격하게 관리했다. 그 와중에 할 애들은 알아서 할 거다"라며 "음악 프로그램에서 전 출연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를 때가 있다. 그때 남자 가수들과 같이 서게 되면 매니저가 벽 보고 서 있으라고 했다. 눈도 마주치지 말라는 거다. 눈 마주치다 입맞춤이 된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제가 사람 만나는 걸 자제하는 편이다. 깊은 사이로 갈 게 아니면 아예 안 만난다"고 덧붙였다.

1995년생인 미미는 6인조 걸그룹 오마이걸에서 랩과 댄스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