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여기' 4년 만에 두 번째 출연 확정했다

2023-01-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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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아티스트 최초 '헤드라이너' 장식
블랙핑크, 두 번째 '코첼라' 입성

그룹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의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출연을 확정 지었다.

블랙핑크, 미국 페스티벌 코첼라 두 번째 입성 / 이하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 미국 페스티벌 코첼라 두 번째 입성 / 이하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코첼라' 측은 11일(현지 시간) "블랙핑크가 4월 15일과 22일 본 페스티벌의 헤드 라이너로 공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시작돼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코첼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2주간 개최되는 음악 페스티벌로 매년 약 30만 명의 관객과 함께했다. 코첼라 공연장은 서울 잠실 경기장의 약 92배 크기로,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라이프 스타일 등 문화 전반의 트렌드를 교류하는 축제다.

블랙핑크는 2019년 K팝 걸그룹 최초로 '코첼라'에 출연했고, 또 한 번 입성하게 됐다. '헤드라이너'로 코첼라 무대에 서는 K팝 아티스트는 블랙핑크가 유일하다.

블랙핑크는 '코첼라' 2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Coachella: 20 Years in the Desert)에도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함께 등장해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K-POP의 기념비적인 발자취이자 블랙핑크의 무대가 코첼라의 '레전드 무대' 중 하나로 꼽힌 공연에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4년 만에 '코첼라'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장식하게 된 이들이 어떤 새로운 무대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로 2019년 출연했고, 또 한 번 입성
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로 2019년 출연했고, 또 한 번 입성

블랙핑크는 오는 7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최고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이하 하이드 파크) 무대에서도 '헤드라이너'로 선다. 세계 양대 음악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과 영국 최대 음악 축제에 '헤드라이너'로 동시 초청받은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작년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7·8일 리사의 고향인 방콕에서 아시아 투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