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이 '시장 떡볶이' 건네자 직접 먹어본 김건희 여사 반응

2023-01-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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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 방문
현금으로 물품 구입하고, 대통령 언급

윤석열 대통령 아내 김건희 여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11일 김건희 여사는 대구서문시장에서 시민과 상인들을 만났다. 새해 첫 단독 행보다.

김건희 여사가 직접 고른 옷을 자신의 몸에 대보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직접 고른 옷을 자신의 몸에 대보고 있다.

김 여사는 설 명절 준비를 위한 물품과 식자재, 음식을 구매했다.

김건희 여사가 시장 어묵을 직접 맛보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시장 어묵을 직접 맛보고 있다.

주변엔 김 여사 지지자들과 국민의힘 관계자들, 상인들과 시민들이 몰려 북적였다. 서문시장연합회장과 상인회 임원을 포함해 100여명도 모였다.

김건희 여사가 겨울철 대표 간식 어묵을 먹으면서 시민들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겨울철 대표 간식 어묵을 먹으면서 시민들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김 여사는 카스텔라 가게에 들러 10여팩을 구매했는데 각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었다. 물건을 모두 현금으로 구매한 것이다. 시장 소상공인을 배려한 조치로 보인다.

김 여사는 어묵 가게에선 납작만두와 일반만두, 어묵 등을 샀다. 가게에서 김 여사는 상인에게 "재료는 어떻게 넣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가게 상인은 김 여사에게 "대구에 자주 오세요"라고 말했다. 떡 가게에서는 이쑤시개로 시식용 떡을 먹은 뒤 가래떡 등을 구입했다.

상인들과 인사를 주고 받는 김건희 여사
상인들과 인사를 주고 받는 김건희 여사
김 여사는 이동하면서도 틈틈이 가게 사장 등과 사진을 찍거나 인사를 나눴다. 물론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주먹 인사'로 대신했다. 김 여사는 손을 흔들며 인사하다가 양손으로 얼굴 위로 하트 모양을 만들기도 했다. 주변엔 환호가 들끓었다.

상인이 떡볶이를 건네며 "이런 데서는 처음 드시는 건 아녜요?"라고 웃으며 묻자, 김 여사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아녜요"라고 답했다. 그는 납작만두를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서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아기를 안아주는 김건희 여사
아기를 안아주는 김건희 여사

이후 주단 가게에서는 동절기용 개량한복을 살펴봤는데 "대통령님이 너무 크셔서..."라는 농담도 던졌다. 여기서는 김 여사는 흰색 저고리와 녹색 치마를 구입했다.

사진 속 주단 가게에서는 '윤석열 코골이 베개'라는 이름을 붙인 상품도 판매 중이다.
사진 속 주단 가게에서는 '윤석열 코골이 베개'라는 이름을 붙인 상품도 판매 중이다.
김 여사는 침구 가게에서도 윤 대통령을 언급했다. 노란색 담요를 보고선 "저희 남편이 이런 것을 좋아한다"고 했고, 녹색 베개를 본 후에는 "베개는 대통령님이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는 11일 오전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배식 봉사도 했다.
김건희 여사는 11일 오전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배식 봉사도 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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