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드라마에…'환승연애2' 정규민, 모두가 궁금해한 그 소문 시인했다

'환승연애2' 정규민이 모두가 궁금해하던 '소문' 하나를 드디어 시인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딘딘의 뮤직하이'에서는 정규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정규민은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출연 사실을 언급하며 "'쟤 방송 욕심 있네' '배우 준비했나 보네' 이런 얘기를 들었다"며 "사실은 그런 게 아니라 제가 특전사에서 병사로 군대를 나왔다. 부대 생활할 당시에 드라마 촬영을 한창하고 있는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침 우리 부대에서 촬영하고 있어서 (보조출연자로) 투입됐다"라며 "(출연 장면을 보면) 제가 앉은 자리 앞뒤에 후임, 선임이 다 있다"라고 출연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앞서 지난해 8월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규민이 '태양의 후예'에 나온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장면은 '태양의 후예' 16화에서 등장한다. 윤명주(김지원)와 서대영(진구)이 식당에서 입을 맞추는 신이다. 이때 포착된 한 남성의 생김새가 정규진과 매우 흡사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환승연애2' 팬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출연설이 불거졌다.

정규민은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당시 그는 7년 가까이 교제했던 전 연인 성해은에게 차가운 모습을 보인다는 이유로 누리꾼들의 비난에 시달렸다. 방송 후반부에는 전 연인에 대한 미련과 감췄던 속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2016년 방송됐다. 배우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