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사랑스러운…” 술자리서 러브샷 하는 성시경, 사진 뜨자 반응 난리났다
2023-01-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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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성시경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러브샷 사진
네티즌 부러움 산 술자리 상대는 다나카상
가수 성시경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사진이 팬들 환호를 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무려 '러브샷' 사진이다.

성시경이 12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 팬들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한국이 그렇게도 좋다는 다나까 동생과"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일본에서 온 다나카 유키오와 술자리를 갖는 성시경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보통 친한 사이가 아니면 할 수 없다는 러브샷(두 사람이 잔을 든 손을 엇갈리게 낀 채 술을 마시는 행동)을 하며 다정함을 뽐냈다. 막걸리를 병째 들고 마시는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이미 많은 양의 술을 마신 듯 테이블 위엔 빈 병이 늘어져 있어 보는 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다른 사진 속 성시경은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브이(V) 자를 그리며 포즈를 취해 보였다. 양껏 술을 마신 탓인지 두 볼이 발그레해진 모습이다.

그의 옆엔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쌍 브이를 하는 다나카도 눈에 띄었다. 거추장스러운 가발을 홀랑 벗어 던진 다나카는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온 상태였다.

성시경도 "싹싹하고 착하고 멋지고, 역시 귀엽고 사랑스러운 경욱이까지 둘 다 만났다"고 덧붙이며 그의 본모습과 마주한 것을 기념했다.
성시경과 이날 술을 진탕 마신 사람은 바로 코미디언 김경욱이다.

2001년 SBS 6기 공채 코미디언 출신인 그는 최근 부캐릭터인 일본 신주쿠 출신의 다나카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인물로 착각할 만큼 깨나 구체적인 설정으로 만들어진 다나카는 1994년생, 인터넷 방송인, 호스트 일을 가업으로 하고 있으나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한 콘셉트를 지니고 있다.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도 유행을 산 섀기 커트(샤기컷·머리칼 끝이 뾰족한 모양으로 흩날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커트 형태) 헤어스타일이 주 특징이다.
김경욱이란 본래 이름보다 다나카로 아는 이들이 늘 정도로 최근 인기가 급증했다.

성시경은 해당 게시물을 올리면서 유튜브 콘텐츠 '먹을텐데'를 통해 다나카와의 술자리 영상을 공개한다는 예고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공연 끝나고 첫 먹텐 촬영이었다. 다나까 초대석 같은 외전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주시라"고 말했다.
이를 본 팬들은 부러움과 기대를 동시에 표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대박", "다나카상 오늘 꼭 봐야겠어요", "두 분 케미 너무 기대되네요", "맘껏 웃을 준비 중", "성시경X다나카 조합이라니", "시경 씨랑 병나발 불고 싶어요", "저도 덩달아 기분 좋아지네요", "둘이 뭐야뭐야...", "우와 다나카 상이랑 러브샷을...", "다나까를 만나다니~~!", "기필코 성공해서 형님이랑 술 마시고 싶습니다", "부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성시경은 구독자 12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성시경'을 운영, 맛집을 돌아다니며 음식을 추천하는 유튜브 콘텐츠 '먹을텐데'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