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보자마자 90도로 인사한 '더 글로리' 배우, 모두가 납득했다

2023-01-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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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 중인 송혜교와 김건우
손명오 역 맡은 김건우와 문동은 역 맡은 송혜교

배우 송혜교에게 90도로 인사하는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끈 배우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손명오 역으로 활약한 배우 김건우다.

'더 글로리' 손명오 역으로 활약한 배우 김건우 / 김건우 인스타그램
'더 글로리' 손명오 역으로 활약한 배우 김건우 / 김건우 인스타그램

지난 13일 넷플릭스 코리아는 '더 글로리' 촬영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더 글로리' 출연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평소 모습이 담겼다.

한 건물 옥상에서 촬영을 위해 대기 중이던 배우 김건우는 멀리서 송혜교가 등장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안녕하십니까!"라며 90도 폴더 인사를 했다.

'더 글로리' 촬영장에서 포착된 배우 김건우 / 이하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트위터
'더 글로리' 촬영장에서 포착된 배우 김건우 / 이하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트위터
송혜교를 발견하고 90도로 인사하는 배우 김건우
송혜교를 발견하고 90도로 인사하는 배우 김건우

이어진 영상에서 송혜교에게 구두를 신겨주는 장면을 촬영하던 김건우는 "괜찮아. 막 해도 돼"라는 송혜교 말에 "해본 적이 없어서..."라며 쑥스러워했다.

송혜교는 "뻥치고 있네!"라며 장난기 가득한 선배 같은 모습을 보였다.

손명오 역을 맡은 김건우와 문동은 역을 맡은 송혜교
손명오 역을 맡은 김건우와 문동은 역을 맡은 송혜교
김건우에게 선배미를 뽐낸 송혜교
김건우에게 선배미를 뽐낸 송혜교

영상 공개 직후 실제 두 사람의 선후배 관계에도 관심이 쏠렸다.

송혜교는 1981년생으로 올해 43세, 김건우는 1992년생으로 올해 32세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1세다.

'더 글로리'에서 악역으로 활약한 배우 김건우 / 김건우 인스타그램
'더 글로리'에서 악역으로 활약한 배우 김건우 / 김건우 인스타그램

더 놀라운 건 송혜교와 김건우의 데뷔 연도 차이다. 송혜교는 10대였던 1996년에 모델로 데뷔했고, 김건우는 20대였던 지난 2017년 KBS 드라마 '쌈마이웨이'를 통해 데뷔했다.

송혜교는 배우 김건우의 5세 시절, 이미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대선배'인 셈이다.

'더 글로리'로 돌아온 배우 송혜교 / 뉴스1
'더 글로리'로 돌아온 배우 송혜교 / 뉴스1

이같은 내용은 온라인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둘이 데뷔 연도 21년 차이 ㄷㄷ", "김건우가 5살 때부터 송혜교 활동. 완전 대선배", "진짜 깍듯하네", "세상 불량하게 앉아있다가 90도 인사하는 거 너무 웃긴다"라며 90도 인사를 한 김건우 행동이 납득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데뷔 28년 차를 맞은 배우 송혜교 / 송혜교 인스타그램
데뷔 28년 차를 맞은 배우 송혜교 / 송혜교 인스타그램

한편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를 실행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배우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박성훈, 정성일, 염혜란, 김건우, 차주영, 김히어라 등이 출연해 열연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공식 포스터
넷플릭스 '더 글로리' 공식 포스터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