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돌연…클럽에서 눈맞아 결혼까지 한 가수, 이혼 발표
2023-01-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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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2년 만에 이혼 발표...슬하에는 두 아들
'오아시스' 노엘 갤러거, “사생활 존중해달라”
영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노엘 갤러거(55)가 결혼 1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난 13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노엘 갤러거와 사라 맥도널드(51) 부부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이혼 사실을 발표했다.
이들 부부는 자녀들이 여전히 그들의 우선순위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언론에 요청했다.
갤러거와 맥도널드의 인연은 2000년 시작됐다. 당시 갤러거는 스페인 이비사섬의 한 클럽에서 홍보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던 맥도널드를 만났다. 그와 사랑에 빠진 갤러거는 2001년 전처와 이혼 도장을 찍고 맥도널드와 만남을 이어왔으나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많은 어려움을 극복, 재결합한 두 사람은 2011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팬들은 갤러거 부부의 이혼이 '오아시스' 재결성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맥도널드는 평소 오아시스의 재결성을 강하게 반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편의 친동생이자 오아시스의 메인 보컬인 리암 갤러거와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시스는 1991년 결성된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다. 노엘 갤러거가 동생 리암 갤러거 등과 함께 결성했다. 1994년 데뷔 후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영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2009년 돌연 해체해 아쉬움을 남겼다.
노엘 갤러거는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 중 두 아들은 맥도널드의 소생이고, 딸은 전처의 소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