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하늘에 '벽돌 1.3t 벼락' .... 20대 노동자 사망

2023-01-15 13:28

add remove print link

- 공사현장에서 고질병인 안전불감증은 아직도 그대로며 아직도 현쟈 진행형이다.

15일(일) 오전 8시 32분경 부산 중구 남포동 20층 규모 숙박시설 신축공사장에서 1.3t가량 벽돌 더미가 15층 높이 타워 크레인에서 지상으로 떨어졌다. / 사진제공=경찰청
15일(일) 오전 8시 32분경 부산 중구 남포동 20층 규모 숙박시설 신축공사장에서 1.3t가량 벽돌 더미가 15층 높이 타워 크레인에서 지상으로 떨어졌다. / 사진제공=경찰청

공사현장에서 고질병인 안전불감증은 아직도 그대로며 이런 현상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15일(일) 오전 8시 32분경 부산 중구 남포동 20층 규모 숙박시설 신축공사장에서 1.3t가량 벽돌 더미가 15층 높이 타워 크레인에서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공사현장 아래에 있던 A씨(20대 남) 청년 노동자 1명이 벽돌에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지나가던 행인 2명도 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타워 벽돌을 올리던 중 벽돌이 지상으로 떨어져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A씨 등 길가던 시민 B씨(50대 남) C씨(40대 남) 가 부상을 입었다.

노동자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페소생술을 병원으로 후송 하였으나 후송 과정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사고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숨진 청년 노동자의 안전모 착용 여부는 현재 밝혀지지 않고 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