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런 일이…'영앤리치'로 유명하던 래퍼,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교통사고 소식을 전해 걱정스러움을 안긴 래퍼가 있다.

그는 바로 '영앤리치' 이미지로 유명한 래퍼 수퍼비(김훈기)다.

수퍼비는 17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교통사고가 났음을 알렸다. 게시물을 올린 시점으로 보아 그는 이날 새벽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현장에서 직접 카메라를 켜고 찍은 영상에서 수퍼비는 "새해 복 많이 받으셔라. 액땜을 했다. 더 잘 되려고 이러는 것일 거다. 다들 저처럼 사고 나시지 마시고, 제가 여러분 몫까지 사고당한 거다. (택시) 기사님도 졸음운전 하시면 안 된다. 좀 쉬셔라"고 말했다. 그는 담담하게 사고 사실을 팬들에게 알렸다.

수퍼비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타고 있던 택시가 보도블록을 치면서 사고를 당했다. 보도블록을 그대로 들이받은 택시는 주행하지 못할 정도로 타이어에 문제가 생겨 견인차를 불러 이동해야 했다.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였던 수퍼비는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전하며 수퍼비는 "해피뉴이어 2023. 다치지 않았다. 신이시여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수퍼비는 2015년 Mnet '쇼미더머니 4'에 출연해 독특한 랩 스타일로 호평을 받으며 힙합 신에 등장했다. '쇼미더머니 5'에서는 래퍼 비와이, 씨잼과 결승에 진출해 화제 인물이 되기도 했다. 특유의 하이톤에 벌처럼 쏘아대는 듯한 현란한 랩 스타일과 펀치라인이 특징이라고 알려졌다.

그는 슈퍼카 여러 대를 보유한 래퍼로도 유명하다. 영앤리치 정석으로 불린 수퍼비는 영앤리치 레코즈를 설립해 아티스트 영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