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송혜교… '더 글로리' 문동은으로 변신한 이수지, 모두 빵 터졌다
2023-01-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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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김고은 이어 송혜교로 변신한 이수지
'더 글로리' 문동은도 찰떡 소화
코미디언 이수지가 '더 글로리' 문동은(송혜교)으로 깜짝 변신했다.

이수지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혜교 문동은 인민군 김아영 송햬교 동생"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배우 김아영과 이수지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얼굴을 맞댄 채 다정함을 뽐냈다.
특히 이수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을 연기한 송혜교 분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발머리에 짙은 눈썹, 갸름한 턱선까지 눈을 거의 감고 보면 흡사하다 느낄 정도로 완벽하게 묘사한 모습이다.

이수지는 최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3'에서 이 캐릭터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송혜교 기자'로 등장해 '더 글로리' 속 대사인 "연진아~", "멋지다, 박연진"을 따라 해 시청자 환호를 끌어냈다.
이수지의 변신을 본 네티즌은 배꼽을 잡았다.
네티즌은 "진짜 최고로 웃김", "이거 보고 숨 못 쉬는 줄 알았어요", "연기 진짜 잘함", "보다가 빵 터졌어요", "더 칼로리"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배우 하도권도 "최고세요, 진짜. 김고은도 보면서 웃다가 죽는 줄 알았는데"라며 감탄했다.

2008년 SBS 공채 10기 출신인 이수지는 2012년 KBS 27기 공채에 재도전해 합격했다.
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한 그는 남다른 연기력으로 드라마 '마성의 기쁨', '터치', 영화 '궁합'에 캐스팅되기도 했다.


가수 싸이, 배우 김고은 닮은 꼴, 아줌마 캐릭터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산한 뒤 복귀해 현재 'SNL 코리아 시즌3' 크루로 활약하고 있다.

이수지가 따라 한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이 온 생에 걸쳐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를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지난해 12월 30일 파트1(8부작)이 공개됐다.
공개 이후 이날까지 대한민국 인기 톱 10 콘텐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