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올해 첫 신제품 2개 출시... 가격은 전 모델과 같지만 성능은 완전 괴물이다 (+정보)

2023-01-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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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모델 대비 성능 차이가...
배터리 성능도 역대 최장 기록

애플이 올해 첫 신제품으로 신형 칩을 장착한 신형 노트북 '맥북 프로'와 미니 PC '맥 미니'를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맥북 프로(좌)와 맥 미니에 연결한 모니터로 작업 중인 여성 /이하 애플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맥북 프로(좌)와 맥 미니에 연결한 모니터로 작업 중인 여성 /이하 애플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맥북 프로 출시는 2021년 10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애플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자사의 차세대 실리콘 칩 'M2 프로'와 'M2 맥스'를 발표하며 이를 장착한 '맥북 프로'와 '맥 미니'를 출시했다.

M2 프로와 M2 맥스는 인텔에서 공급받은 중앙처리장치(CPU)를 써오던 애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스템온칩(SoC·여러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반도체) M2보다 한층 진화한 칩이다.

우선 M2 프로는 M1 프로 대비 CPU는 최대 20%, GPU는 30% 개선된 성능을 자랑한다. M2 맥스는 M1 맥스 대비 최대 30% 빨라진 GPU 성능을 제공한다.

두 칩 모두 애플의 차세대 16코어 뉴럴엔진을 탑재해 이전 세대 대비 최대 40% 빨라진 초당 15조8000억회 연산 처리를 할 수 있다.

한국 애플 스토어 홈페이지에 올라온 신제품 정보.
한국 애플 스토어 홈페이지에 올라온 신제품 정보.

이번에 선보인 맥북 프로는 M2 프로와 M2 맥스를 탑재해 14인치(최대 메모리 64GB)와 16인치(96GB) 두 크기의 모델로 출시된다.

또 실리콘칩의 전력 효율을 바탕으로 최대 22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지원하는데, 이는 맥 제품 사상 최장 배터리 사용 시간이다.

이와 함께 6GHz 기반 와이파이(Wi-Fi) 6E가 탑재돼 더 빠른 무선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기반 맥북 프로 대비 최대 6배 빨라진 성능을 제공한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맥 미니는 M2 프로 칩과 함께 맥북 에어 등에 사용됐던 M2 칩이 탑재했다.

맥북 프로 제품 구성
맥북 프로 제품 구성

맥북 프로 14인치는 1999달러(약 248만 원), 16인치는 2499달러(약 310만 원)로 기존 모델과 똑같은 가격으로 출발한다.

반면 맥 미니는 기존 모델 대비 100달러 내린 599달러(약 74만 원)로 시작한다.

가격은 환율 등의 차이에 따라 나라별로 달라질 수 있다.

이들 신제품은 현재 미국을 포함한 세계 27개국에서 주문 가능하다. 한국의 출시일은 미정이다.

애플 스토어(좌), 매우 놀라는 남성. (참고 사진) /Lester Balajadia·Rachata Teyparsit-shutterstock.com
애플 스토어(좌), 매우 놀라는 남성. (참고 사진) /Lester Balajadia·Rachata Teyparsit-shutterstock.com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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