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토했다”…싱글맘 지연수, 전남편조차 입 틀어막을 '사실' 전했다

2023-01-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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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연하 일라이와 이혼했던 지연수
건강 악화한 근황 전하며 눈물

레이싱모델 출신 지연수가 걱정스러운 근황을 전했다.

18일 유튜브 '스튜디오 썸' 영상에 지연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SBS '강호동의 밥심'
SBS '강호동의 밥심'

지연수는 올해 44살이다. 그는 11살 연하인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했다가 7년 만에 이혼했다.

지연수와 일라이는 지난해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전 결혼생활 중 겪었던 갈등, 재결합에 대한 의견차를 보였다.

이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이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이후 지연수가 전 시댁에 대해 폭로했던 이야기 중 일부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유튜버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지연수가 내놓은 입장은 "편집의 탓"이라며 "이렇게까지 파장이 클 줄 몰랐다. 오해가 있었다"는 것뿐이다.

지연수는 현재 8살 아들 민수를 혼자 키우고 있고, 일라이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요식업을 준비 중이다.

지연수는 '스튜디오 썸'에서 "내년에 아들이 학교를 가는데, 아이가 학교생활 하는 동안에 상처 받는 말들로 인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을까 봐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악플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털어놓고 싶어도 말할 사람이 없어서 혼자 삭히는 상황도 있었다. '내가 잘못된 건가?'라는 자책을 많이 했다. 아무하고도 말을 섞을 수 없게 됐다. 궁지로 몰려 떨어져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처음으로 죽기 살기로 살고 싶었다. 왜 저라고 할 말이 없겠나. 혼자 삭혔다"고 말했다.

과거 억대의 빚이 있다고 주장했던 점에 대해서는 "회사 두 군데를 다니고 방송 활동을 하면서 빚을 다 갚았다. 주중에는 회사에 출근하고 주말에는 방송 출연을 했다. 회사에 갈 때는 아들을 어쩔 수 없이 데리고 갔다. 만 원도 안 쓰고 악착같이 모아서 빚을 해결했다. 잠을 안 자고 먹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았다"고 했다.

지연수는 이런 상황을 6개월간 하다 보니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며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이하 유튜브 '스튜디오 썸 - STUDIO SSUM'
이하 유튜브 '스튜디오 썸 - STUDIO SSUM'

그는 "등이 한동안 아파서 잠을 못 잤고, 가래가 올라오길래 뱉었더니 핏덩이가 나왔다. 너무 놀라서 간호사 일을 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암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더라. 보험이 한 개도 없었다. 보험에 든다고 바로 보장되는 게 아니더라. 아직 검사를 못 했다"고 고백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Orawan Pattarawimonchai-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Orawan Pattarawimonchai-Shutterstock.com

이어 "빚을 갚고 나면 아들과 아무 생각 안 하고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일하고 돈 버느라 바빠서 아이랑 같이 있어도 학습지를 시켜주거나 뭘 할 수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유튜브 '스튜디오 썸 - STUDIO SSUM'
유튜브 '스튜디오 썸 - STUDIO SSUM'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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