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새벽 구미 놀이공원 동물원에서 화재로 '동물 100마리' 죽었다

2023-01-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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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남통동 금오랜드 놀이공원 내 동물원에서 불
소방서 추산 2200만 원 재산 피해 발생... 동물 100마리 폐사

경북 구미의 한 놀이공원 내 동물원에 불이 나 동물 100여 마리가 죽었다.

19일 새벽 경북 구미 '금오랜드' 내 놀이공원 내 동물원에 불이 나 2200만원 상당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 이하 경북소방본부 제공
19일 새벽 경북 구미 '금오랜드' 내 놀이공원 내 동물원에 불이 나 2200만원 상당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 이하 경북소방본부 제공

19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8분 경북 구미시 남통동 금오랜드 놀이공원 내 동물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동물원 인근 비닐하우스 7동이 모두 불탔다.

화재가 발생한 경북 구미 금오랜드 내 동물원
화재가 발생한 경북 구미 금오랜드 내 동물원

소방은 인력 31명, 차량 12대를 동원해 화재 진화 작업을 펼쳤다. 불은 동물원 내부로 번지다가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다.

해당 화재로 동물원 인근 비닐하우스에 있던 토끼, 기니피그, 앵무새, 햄스터 등 동물 1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어류, 파충류 등도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곤충, 동물 모형 등 기타 비품들도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경북 구미시 '금오랜드' 놀이공원이다. 놀이공원 안쪽에는 체험형 동물원이 존재한다. 동물원 내에는 토끼, 앵무새, 도마뱀, 뱀, 거북이, 라쿤, 미어캣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다.

'금오랜드' 놀이공원 내 동물원에서는 동물들이 깨어 있다면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 기회가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금오랜드 내 동물원 방문 후기 리뷰에서는 아이들이 동물들을 만지며 함께 교감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 금액은 소방서 추산 총 2200만 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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