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2' 출연자, 과거 문 전 대통령한테 얼굴 들이밀어 화제 됐던 '그 청년'이었다

높은 인기와 화제성을 보여준 넷플릭스 데이팅 리얼리티 쇼 '솔로지옥2' 출연자 김진영 과거 사진 한 장이 네티즌들에게 재조명받았다.

최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등에는 '국내 최초 대통령한테 얼굴 들이민 청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이 게시물에서 언급된 청년은 다름 아닌 '솔로지옥2' 역대급 메기남이라고 불린 출연자 김진영이었다. 뜻밖의 김진영 과거에 많은 네티즌들이 깜짝 놀라며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진영은 '솔로지옥2'에서도 밝힌 것과 같이 UDT 출신이다. UDT 복무 시절 아랍에미리트(UAE)로 파병 갔던 김진영은 그곳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만났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이었던 2018년 3월 UAE 아부다비에 주둔하고 있는 아크 부대를 방문했다. 그때 김진영은 문 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며 '뺨을 쓰다듬어 달라'는 이례적인 요청을 남겨 화제 인물로 소문났다.

김진영은 당시 문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지난해 3월 BJ 겸 유튜버 오킹 방송에서 공개한 적 있다. 그는 "'아 나도 대통령님 앞에서 인상 한 번 세게 남기자. 인생 단 한 번 기회다'라는 생각으로 '대통령님! 볼때기 한 번 쓰다듬어 주십시오!'라고 했었다. 그리고는 대통령님 손을 끌어당겨서 양손으로 내 볼을 잡으시게 했는데 옆에 경호원분들이 바로 경계 태세를 취하시더라"며 특별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그때 심지어 찐 막내였을 때였다. 막내여서 그런 행동이 가능했던 것 같다"며 "그때 제 밑에 아무도 없었어서 누구한테 무게 잡을 필요도 없었다. 선임들에게 패기를 인정받아 박수를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진영은 '솔로지옥2' 흥행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남자 메기로 등장하자마자 판도를 뒤흔들며 여자 출연자들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여자 출연자 신슬기와 쌍방 러브라인을 줄곧 형성했지만, 최종 선택에서 그의 마음을 얻지 못해 지옥도를 혼자 쓸쓸히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