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올린 공개 처형 영상 심각하게 보던 이병헌, 뼈 있는 4글자 남겼다
2023-01-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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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직접 본 과거 영상
짧은 사이에 표정 연기 보여준 이병헌
배우 이병헌이 자신의 과거 영상에 반응했다.

이병헌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각한 표정으로 자신의 과거 영상을 보고 있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 과거 영상은 네티즌 사이에서 일명 '공개처형' 영상이라고 소개돼 웃음을 유발했다.
영상 속에서 그가 보고 있는 영상은 최근 KBS가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KBS를 빛낸 50인' 인물 후보에 이병헌을 올리면서 준비한 과거 영상이다.
1993년 20대였던 이병헌이 KBS '전원집합 토요대행진'에 출연해 진지하게 안무를 소화하는 장면과 2009년 이병헌이 출연한 KBS2 드라마 '아이리스1'의 특정 장면을 적절하게 섞어 편집했다. '아이리스1'의 장면은 일명 '아 안돼 짤'이다. 마치 못 볼 것을 봤다는 의미를 전달할 때 주로 사용돼 웃음을 안기는 짤이다.

영상이 공개되자 SNS에서 쓰는 댓글마다 웃음을 안기는 이병헌의 아내인 배우 이민정의 반응을 궁금해하는 네티즌들도 나타났다.
이민정의 반응 대신 이병헌이 직접 나서서 자신의 과거 영상에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심각한 표정으로 KBS의 영상을 보고, 입 주변을 닦으면서 난감해하기도 했다.
자신이 올린 영상에는 '과유불급'이라는 4글자로 심경을 전했다.

네티즌은 "본인등판 ㅋㅋㅋㅋ", "이 집은 부부가 코미디언이여", "표정 연기 ㅋㅋㅋㅋㅋ", "무슨 국정원 요원이 지령받는 표정으로 보냐고 ㅋㅋㅋㅋ", "그 짧은 사이에도 연기력 대단하네", "이병헌은 자체가 밈이야ㅋㅋㅋㅋㅋ", "본인이 보고 있다는 게 진짜 웃기다", "부끄러워하지도 않네 저걸 보고", "이병헌 개그 욕심 ㅋㅋㅋㅋㅋ", "부부가 같이 웃기다", "뭐야 이병헌 춤 진짜 잘 추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의 인스타그램에서는 개그맨 유세윤이 "형님 존경합니다"라고 호응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