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부터 24일까지… SBS가 준비한 '2023 설 특선 영화' 라인업
2023-01-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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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최초 방영작부터 1000만 영화까지
SBS, 설 특선 영화 라인업 공개
SBS가 2023년 설 연휴를 맞이해 6편의 영화를 준비했다.
지난 19일 SBS는 코미디부터 범죄 누아르까지 다양한 장르의 설 특선 영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TV 최초로 방영되는 작품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일 오후 11시 20분에는 유오성, 장혁 주연 '강릉'이 방송된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장혁이 극 중 갖고 싶은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하는 민석 역을, 유오성이 강릉 최대 조직의 수장 김길석 역을 맡아 열연했다.

21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는 대한민국을 수많은 명대사를 탄생시킨 영화 '범죄도시 시즌1'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범죄도시'는 2004년 서울. 하얼빈에서 넘어와 단숨에 기존 조직들을 장악하고 강력한 국내 조직들까지 위협하며 범죄집단 최강자로 급부상한 장첸(윤계상)과 그 일당을 잡기 위해 오직 맨손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 온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강력반의 통쾌하고 살벌한 '조폭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주인공인 마동석, 윤계상을 포함해 조재윤, 최귀화, 임형준, 진선규, 홍기준, 허동원, 허성태, 박지환 등이 출연했다.

22일 오후 11시 5분에는 설경구, 이선균 주연 '킹메이커'가 방송된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그와 뜻을 함께한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 그리고 1960-70년대 드라마틱한 선거 과정을 모티브로 영화적 재미와 상상력에 기초해서 창작된 픽션으로 개봉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23일 오후 9시에는 영화 '육사오가 찾아온다. 지난해 개봉된 따끈따끈한 작품이자 TV 최초 방영작이다.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 간의 코믹 접선극.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김민호 등이 출연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두 영화가 마련됐다. 먼저 오전 10시에는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주연 영화 '장르만 로맨스'가 방송된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에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사랑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현(류승룡)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2017년 본인이 연출 및 각본을 맡은 단편영화 '2박3일'을 선보여 그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던 조은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같은 날 오후 8시 20분에는 '범죄도시2'를 만나볼 수 있다.
'범죄도시2'는 1편의 배경이 되었던 가리봉동 소탕 작전 후 4년 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이 포함된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아 돌아오려는 과정에서 파악된 역대급 범죄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시즌1 사랑에 힘입어 제작된 시즌2에는 배우 손석구가 빌런 강해상을 연기해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범죄도시2'는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며 1000만 관객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