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1000억' 베팅했단 소문도... 블랙핑크, YG와 재계약 할까?

2023-01-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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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마의 7년 앞두고 나온 재계약 관련 이야기
순탄치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본 업계 관계자

아이돌 그룹 마의 7년을 앞둔 블랙핑크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재계약을 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현 계약 기간은 오는 8월 만료된다.

23일 문화일보는 YG와 블랙핑크의 재계약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블랙핑크 지수(왼쪽부터)와 리사, 로제, 제니가 해외 일정을 위해 2022년 9월 1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 이하 뉴스1
블랙핑크 지수(왼쪽부터)와 리사, 로제, 제니가 해외 일정을 위해 2022년 9월 1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 이하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지난 7년간 해외를 넘나들며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블랙핑크의 몸값이 어마어마하게 상승했다. 블랙핑크 리사에게는 해외에서 '1000억' 수준의 개런티를 제시했다는 소문이 등장하기도 했다. 리사는 태국이 고향이기 때문에 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이런 천문학적인 액수를 제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2022년 6월 24일 패션쇼 참석차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는 블랙핑크 리사
2022년 6월 24일 패션쇼 참석차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는 블랙핑크 리사

다만 블랙핑크 멤버들이 계약금 수준만 보고 거취를 정하지는 않는다. '블랙핑크' 상표권을 쥐고 있는 YG와 손잡아야 그들의 원형을 유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YG가 블랙핑크와 재계약하기 위해서는 멤버당 최소 200억 원 이상의 계약금을 제시해야 한다고 내다보고 있다. 현재 블랙핑크가 진행 중인 월드투어는 입장권 한 장당 약 12만 원, 총 150만 명을 동원한다. 이를 계산했을 때 공연 매출만 1800억 원인데 여기에 앨범 판매와 음원 수익, 광고 촬영 등 기타 활동을 모두 고려하면 YG는 블랙핑크를 잡기 위해 절대 적지 않은 계약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가 현재 진행 중인 월드투어는 오는 6월 마무리된다. 계약 만료까지 불과 두 달 앞둔 시점이다.

왼쪽부터 블랙핑크 제니, 리사, 지수, 로제
왼쪽부터 블랙핑크 제니, 리사, 지수, 로제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4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이번에는 블랙핑크가 헤드라이너로 서게 됐는데, 아시아 출신 아티스트가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2023 코첼라는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된다. 유튜브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