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탄 아기에게 손 흔들다가 눈물 터진 박시은·진태현 (영상)

2023-01-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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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에 다시 출연하는 부부
여행하면서 아픔 극복하는 부부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다시 방송에 재출연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다.

이전에 출연한 적 있었던 진태현과 박시은이 다시 나온다. 부부는 '더없이 행복한 그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이하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하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예고 영상에서 진태현과 박시은은 바다로 여행을 떠났다. 박시은은 "다시 왔네..."라며 바다를 바라봤다. 입은 웃고 있었지만, 눈엔 눈물이 고였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다. 이후 제주도 신혼여행 중 보육원에서 만났던 10대 박다비다를 입양했다. 가족은 '동상이몽2'에서 일상 생활을 공개했다.

박시은은 둘째 딸을 임신했다가 한번의 유산을 겪었다. 다시 임신했는데, 출산 20일을 앞두고 아이가 하늘나라로 갔다. 박시은은 "그렇게 소중한 아기를 9개월 열흘 동안 품게 됐고 아이를 보내고 그래서 제주도를 오게 됐고..."라고 회상했다.

이번에 방송에 재출연하며 진태현과 박시은은 아픔을 이겨내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행을 하던 부부는 유모차를 타고 지나가던 아기에게 손을 흔들다가 눈물을 흘렸다.

진태현은 "사실 저는 계속 참고 있는 것"이라며 울먹였다. 박시은도 "참고 살아나가는 거지"라고 했다.

박시은은 "어떤 기억을 안고 살아갈 건지는 오롯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아픈 그 시간들이 너무 아팠지만, 이 행복이 그 시간을 덮을 정도로 너무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 인스타그램
네이버TV,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