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 만에 방송서 처음 공개된 장동민 아내 얼굴, 다들 화들짝 놀랐다
2023-01-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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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결혼 3년 차 된 코미디언 장동민
방송서 처음으로 6세 연하 아내 공개
코미디언 장동민 아내가 빼어난 미모를 자랑했다.
결혼 3년 만에 장동민 아내의 얼굴이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설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미쓰와이프'에 장동민의 아내 주유진이 등장했다.
MC 박나래는 이날 "'미쓰와이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분이다"라며 인생 첫 TV 출연에 나선 주유진을 소개했다.

주유진은 "너무 떨린다. 남편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지 느꼈다"며 TV에 나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집에서 웃으면서 (TV를) 볼 때는 사실 '즐겁게 돈을 버는구나' 생각했는데..."라며 남편의 고충을 깨닫곤 눈물을 글썽였다.
또 "아까 스케줄이 있는 와중에도 남편이 잠깐 와서 파이팅 해주고 갔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처음 방송에 출연하는 아내를 염려한 장동민은 깜짝 편지를 전달, 아내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MC 붐은 "장동민이 편지를 한 통 주고 갔다. 대신 읽어보도록 하겠다"며 그가 전한 손편지를 낭독했다.
장동민은 편지에서 "사랑하는 아내를 부탁드리고자 펜을 들었다. 저희 아내는 성격이 워낙 좋아서 여장부 스타일로 불리지만, 참 섬세하고 여리다. 토크가 잘 안돼도 크게 웃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얘기할 때) 안 웃거나 딴짓하는 사람은 제가 꼭 기억했다가 되갚아 줄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내가) 본인 관심사가 아닌 것들은 상식적이어도 잘 모르는 게 있다. '설정이 과한 것 아닌가?' 오해받을 수도 있다. 오해 말고 따뜻하게 감싸 안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저희 아내가 말이 많다. 주인공 병(?)도 있다"며 "그래서 제 러브스토리 주인공으로 그녀를 모셨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제 아내를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
장동민은 편지 말미에 "항상 응원하고 지원하겠다. 사랑한다"고 아내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진심 어린 그의 편지를 들은 아내 주유진은 물론 출연진도 눈시울을 붉혔다.
주유진은 "제가 결혼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편지를 들으니) 평생 존경하면서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며 눈물을 보였다.

만난 지 1년 만에 결혼, 임신, 출산을 초고속으로 치른 주유진은 이날 장동민과의 첫 만남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케 했다.
주유진은 "남편과 2021년 8월에 골프 약속에서 처음 만났다. 소개받은 것도 아니었고, (그때는) 사귀게 될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방송에서) 처음 만난 날 뽀뽀를 했다고 했는데, 사실은 만난 첫날 프로포즈를 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골프를 치고 땀에 절어있을 때였는데) 사랑에 빠지면 콩깍지가 씐다고 하지 않나"며 "(남편이) 바로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장모님, 씨암탉 잡아주세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도 장난인 줄 알고 '잡아줄 테니 당장 와라' 했는데, 그때는 장동민인 줄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때는 '개그맨은 원래 이런 가 보다' 생각했다"고 해 주위 웃음을 샀다.
주유진은 "(만난 지) 한 달 만에 양가 상견례를 하고, 처음 뵀을 때 (시댁에) 가서 2박 3일을 자고 왔다"며 급속도로 진전된 두 사람의 관계를 털어놨다.

1979년생인 장동민은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KBS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한 그는 '더 지니어스3', '소사이어티 게임2', '크라임씬2' 등에 나와 똑똑한 예능인 이미지를 쌓았다.

2021년 12월에는 6세 연하 주유진과 결혼, 이듬해 6월 딸을 품에 안았다.
장동민 아내 주유진은 주얼리숍을 운영, 디자이너 겸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